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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에 사과" '성추행 의혹' 이찬종, 무고 주장…'동물농장' 측 "촬영분 無"[종합]

작성일: 2023.02.21 16:50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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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찬종(왼쪽), 강형욱. 출처ㅣ이찬종 프로필, KBS
▲ 이찬종(왼쪽), 강형욱. 출처ㅣ이찬종 프로필, KBS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후배 훈련사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찬종 소장이 유명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대신해서 오해를 받았던 점에 대해 사과했다. 더불어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며 고소인에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법무법인 우리는 2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여성 A가 이찬종 소장을 강제 추행 혐의로 경찰서에 형사 고소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추행이 있었다는 날 이후 1년 6개월 동안 단 한번도 문제 제기를 한 적이 없다가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징계를 받은 이후 갑자기 무고 행위를 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찬종 소장이 일부 오해받을 수 있는 대화를 한 것은 사실이나, 여성 A에 대해 어떤 신체 접촉이나 성추행 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며 "악의적 고소에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찬종 소장은 "우선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면서도 "악의적 무고행위에 적극 대응하는 것과는 별개로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더욱 자숙하며 저 자신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글을 빌어 저로 인해 괜한 오해를 받으신 강형욱 훈련사님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또한 혹여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반려견 훈련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시는 훈련사 분들이 계신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부디 이번 일로 반려동물을 사랑하며 헌신하시는 훈련사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기 오산경찰서는 지난달 18일 반려견 훈련사 이찬종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돼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30대 여성인 고소인 A씨는 2021년 7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이찬종으로부터 상습적인 성희롱과 강제 추행 피해를 입었다며 고소했다. 

유명 반려견 훈련사라는 키워드 탓에 오해를 받은 강형욱 훈련사는 20일 동생과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캡처해 공개하며 "나 아님. 나는 남양주 주민. 보듬도 남양주에 있음"이라고 해명했다.

강 훈련사는 "오늘 아침부터 주변분들께 연락 엄청 받았어요. 그냥 있었는데 이상한게 자꾸퍼져서 인스타 올려요!"라며 "그 놈도 나쁜데, 저런거 만드는 놈도 나빠요!"라고 썼다. 공개된 사진에는 마치 강 훈련사가 문제의 훈련사인 것처럼 모자이크 사진을 쓴 인터넷 게시물을 캡처해 동생이 공유한 내용도 담겼다.

강 훈련사의 동생은 "어휴 물어봐서 미안해. 아니지?"라면서 "반려견 훈련사 성추행 기사 봤는데, 블로그 같은 데서 형 사진 모자이크 해서 뿌리고 있네"라고 우려했다. 또 "형 센터 오산 지역이라고 당연하게 쓰고 있는 애들도 많아. SNS든 뭐든 올려"라고 조언했다. "쥐새끼 같은"이라며 강 훈련사가 분노해 남긴 메시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해당 의혹의 주인공이 이찬종 소장으로 밝혀지면서 그가 출연한 SBS '동물농장'에도 관심이 쏠렸다. 관계자는 21일 스포티비뉴스에 "최근 이찬종과 촬영을 진행한 적이 없어 예정된 방송 분량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동물농장'의 경우 문제가 있는 반려견이 출연할 때 등 필요할 때마다 이찬종과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성추행 의혹과 관계 없이 기촬영된 이찬종 분량이 없는 상황이라 방송에 추가 노출은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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