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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미생', 지금 보니 잘했더라…출연 드라마 잘 안 봐"[인터뷰②] 

작성일: 2023.02.27 12:21 유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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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외비' 이성민. 제공|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 '대외비' 이성민. 제공|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이성민이 출연 드라마를 잘 보지 않지만 '미생' 캐릭터에는 만족한다고 말했다. 

27일 이성민은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영화 '대외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이같이 밝혔다. 

이성민은 '대외비'에서 배경이 알려지지 않은 미스터리한 순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냈다. 그는 "연기를 논문 쓰는 것처럼 하진 않는다. 어렸을 땐 캐릭터의 전사를 모두 조사하고 연기를 해봤지만 그렇게 한다고 되는 게 아니더라. 그렇다고 없다고 연기가 안 되는 것도 아니다. 연기는 본질을 모른다. 그런 캐릭터에 대한 데이터가 많다고 연기가 잘 된다면 다 연기를 잘 하지 않겠나. 아무도 모르는 거고 그래서 연기가 힘들다"라고 했다. 

그는 "연기에는 옳고 그름도 없고 잘하고 못함도 없다. 다만 본인은 본인의 연기를 잘 안다. 대중들은 캐릭터에 대해 극찬을 해도 본인은 아쉬움이 있다. 어디서 실수했고 어디서 숨을 잘못 쉬었는지를 본인은 안다. 그래서 내가 했던 드라마를 나는 잘 안 본다"라며 "가끔 내가 잘한 것도 있다. '미생'이란 드라마가 유튜브에 뜨길래 오랜만에 봤는데 세월이 지나서 객관적으로 보니까 솔직히 잘했다고 생각했다. 내가 어떻게 저렇게 할 생각을 했지? 생각했다. 최근 작품들은 기억나서 어디서 숨이 딸리고 이런 걸 기억이 나니까 잘 안 본다"라고 밝혔다. 

'대외비’는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조진웅)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이성민), 행동파 조폭 필도(김무열)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범죄드라마다. 오는 3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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