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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윌리스, 치매 진단 후 처음 목격…수척해진 근황[해외S]

작성일: 2023.03.03 14:07 정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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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브루스 윌리스. ⓒ연합뉴스/AP
▲ 배우 브루스 윌리스.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전두측두엽 치매를 앓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67)의 치매 진단 이후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2일(현지시간) 브루스 윌리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 두 명의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회색 비니에 남색 맨투맨 티셔츠를 착용한 윌리스의 얼굴은 다소 수척해진 상태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윌리스가 그의 가족이 그가 전두측두엽 치매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후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목격됐다"면서 "친구들과 함께 커피를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16일 윌리스의 아내 에마 헤밍과 전처 데미 무어, 루머, 탈룰라, 스캇, 에블린, 마벨 등 다섯 자녀는 성명을 통해 윌리스가 전두측두엽 치매를 앓고 있다고 알렸다. 가족들은 "고통스럽지만, 마침내 명확한 진단을 받았다"며 "아직 이 병에 대한 치료법은 없다고 한다. 언론을 통해 이 질병에 대한 인식과 연구가 조금 더 관심받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윌리스는 지난해 3월 실어증 진단을 받고 영화계를 은퇴했다. 당시 가족들은 "실어증이 인지 능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윌리스는 자신에게 중요한 직업을 그만두고 물러나게 됐다"고 밝혔다.  윌리스는 은퇴 발표 1년 만에 병이 악화, 결국 치매 판정을 받았다.

윌리스는 1980년대 TV 드라마 '블루문 특급'으로 얼굴을 알렸다. 1987년 영화 '다이하드' 시리즈에서 존 맥클레인을 연기해 세계적인 톱스타가 됐다. 이후 '제 5원소', '아마겟돈', '식스센스', '오션스 트웰브'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스타로 거듭났다. 1987년 골든글로브상, 에미상을 받았고 2006년에는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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