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미스터트롯2' 희생양? 할말 無…방송 좋게 봐줬으면"[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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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가수 박서진은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 방송 시작 전부터 화제의 인물이었다. 이미 트로트신에서 인지도와 팬덤을 모두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미스터트롯2'에 출연한 이유는 '우물 안 개구리'를 탈피하기 위해서였다. 박서진은 "사람들이 저더러 이미 유명하지 않냐고 하지만, 막상 대중에게 '박서진 아세요?'라고 물어보면 잘 모르더라. '장구 치는 걔'라고 하면 '아 어디서 한 번 봤어요'라고 하는 분이 절반 이상이었다. 박서진 이름 세 글자를 더 알리고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서진은 지난 2일 방송된 '미스터트롯2' 본선 2차전 1대 1 데스매치에서 안성훈과 맞붙었지만, 패배 후 하차하게 됐다. 방송 시작 후 줄곧 온라인 응원 투표 1위를 달려오기도 한 그의 탈락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박서진은 이른 탈락에 대해 "아쉬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팬들의 아쉬움은 컸던 터. 박서진의 탈락 후 한때 '미스터트롯2' 시청률이 하락하기도 했는데, 이를 두고 박서진을 좋아하는 시청층이 대거 이탈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이와 관련 박서진은 "팬분들이 추가합격자에 당연히 들어갈 줄 알았다고 생각했다고 하시더라. 추가 합격에도 없는 거에 화가 나서 '미스터트롯2'를 안 봤다고 팬들이 얘기하시더라"라고 했다. 이어 "(제 팬들 때문에 시청률이 떨어졌다는 게) 없는 말은 아닌 것 같다"면서 "그런데 시청률도 다시 올라갔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기성 가수인 마스터들이 박서진에게 유독 냉혹한 평가를 했다는 시청자 의견도 있었다. 이를 두고 "박서진이 '미스터트롯2'의 희생양이다"라는 일부 팬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박서진은 잠시 침묵하더니 "하고 싶은 말이 더 없다"며 "그냥 방송이니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방송이다 보니까 어쩔 수 없는 탈락자도 있어야 한다. 그렇다 보니 누군가 나쁜 역할도 해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비춰졌을 거라 생각한다"면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보니 자극적으로 말해야 시청률이 올라간다. 그렇게 하다 보니 안 좋은 시선들이 있었던 게 아닐까. 그렇게 비쳐지다 보니 공격 대상이 장윤정 선배님이 된 것 같다"며 마스터들을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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