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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세계선수권 개인전 첫 금메달' 박지원, "1000m에서도 1위 도전" 

작성일: 2023.03.11 15:55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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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KB금융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1위로 들어온 뒤 환호하는 박지원 ⓒ곽혜미 기자
▲ 2023 KB금융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1위로 들어온 뒤 환호하는 박지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목동, 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새로운 에이스 박지원(서울시청)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지원은 11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7초792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2분17초898을 기록한 피에르토 시겔(이탈리아)은 2위를 차지했고 파스칼 디온(캐나다)은 2분17초986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시즌 박지원은 ISU 월드컵 1~6차 대회에서 금메달 14개를 획득해 개인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좋은 성적은 자칫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부담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를 이겨내며 주 종목인 1500m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경기를 마친 박지원은 믹스트존에서 취재진들과 인터뷰를 했다. 그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은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지금 기분은 잘 표현되지 않는다"며 감격했다.

박지원은 2019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5000m 계주에서 동료들과 우승을 합작했다. 그러나 그는 개인전에서는 금메달이 없었다. 이번 시즌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그는 마침내 이 대회 첫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첫 금메달을 딴 뒤 코칭스태프와 기쁨을 나누는 박지원 ⓒ곽혜미 기자
▲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첫 금메달을 딴 뒤 코칭스태프와 기쁨을 나누는 박지원 ⓒ곽혜미 기자

그는 관중석을 가득 채운 홈 관중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빙판을 질주했다.

박지원은 "팬들의 응원과 목소리는 저에게 더 좋은 효과를 줬다. '오늘은 어떤 응원을 들을까'하는 설레임을 가지고 경기장에 왔다"고 말했다.

남은 1000m 각오에 대해서 박지원은 "1000m에서 1위를 할 수 있디면 해보도록 노력하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박지원은 이날 오전 열린 남자 500m 패자부활전을 기권했다. 500m를 포기한 그는 주 종목인 1500m에 집중해 값진 금메달을 따냈다.

박지원은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상의해서 결정했다"며 500m 기권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박지원은 12일 열리는 남자 1000m와 남은 계주 경기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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