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정성일 "7살 子, 유치원 선생님이 사인 부탁했다고" 인기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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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배우 정성일이 7살 아들 덕에 인기를 실감한다며 에피소드를 밝혔다.
20일 데이즈드 코리아는 '더 글로리'에서 가해자 박연진(임지연)의 남편 하도영으로 완벽 변신해 '나이스한 개XX'라는 별명을 얻으며 인기를 끌었던 정성일과 함께한 4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에서 정성일은 '더 글로리' 속 하도영의 모습처럼 검은 수트 차림에 선글라스를 낀 단정한 모습부터 슬리브 셔츠에 니트 베스트, 오버사이즈 팬츠를 매치한 힙한 모습, 메시 톱과 데님 팬츠로 캐추얼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성일은 '더 글로리' 이후 여러 부분에서 변화가 있을 것 같다는 말에 "감사하게도요. 물론 일이 많아지기도 했지만, 이전보다 다양한 대본과 배역을 제안받고 있고 배우로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건 의미가 있다"라고 긍정적인 변화를 밝혔다.
정성일은 작품을 제안받을 때 대본 자체에 기준을 둔다며 "배역도 중요하지만, 대본이 재밌을 때 조금 더 끌린다. 캐릭터의 경우 비슷한 성격일지라도 각자 다른 상황에 처해 있고, 해석하기에 따라 색다른 방향성을 제시할 수도 있다"라고 했다.
그럼에도 사람들에게 각인된 '하도영' 캐릭터를 만난다는 건 조금 남달랐을 것 같다는 말에 정성일은 "물론 그렇지만, 해당 작품 안에서 이 인물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스토리에서 굉장히 명확한 역할을 맡고 있는 캐릭터와 중요한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마냥 흘러가 버리는 캐릭터가 있는데 나는 극 안에서 해야 하는 일이 명확한 인물을 좋아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기를 실감하게 된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요즘은 정말 모든 게 다 행복한데, 가장 행복한 건 가족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라며 "어느 날, 일곱 살 난 아들이 유치원에 다녀와서 선생님들이 내 사인을 부탁했다고, 사인이 뭐냐고 묻더라. 사인이 뭔지도 모르는 어린 아들에게도 내가 뭔가 해줄 수 있다는 게 기뻤다"라며 다정한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정성일은 이후 행보에 대해 "지금은 신중한 상태"라며 "제안을 많이 받기는 했는데 조금은 시간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 이다음 행보가 저에게나 같이 일하는 분들에게나 아주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 천천히 가도 좋으니까 매 순간 조금이라도 나아갈 수 있는 선택을 하자 이야기하면서 회사 분들과 회의하고 있다"라고 신중한 태도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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