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 제공|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아역 출신 배우 이민우가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이유를 밝힌다.

28일 방송되는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42년 경력의 배우 이민우가 게스트로 등장한다. 

이날 방송에서 고두심과 이민우는 인천 강화도로 여행을 떠난다. 이민우는 오랫동안 연기를 해왔지만, 한동안 TV에서 볼 수 없었다. 배우 선배로서 어릴 적부터 봐온 이민우에게 애정을 갖고 있던 고두심은 "그동안 어떻게 지냈느냐"고 근황을 묻는다.  

이민우는 "5년 동안 모든 걸 멈췄다. 무너진 느낌이었다"며 "다섯 살 때부터 한 달 이상 쉬어본 적 없이 촬영장을 오가며 살았다. 학창 시절 소풍 한 번 못 가봤다"고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사람은 유년기부터 겪어야 하는 과정이 있고, 그 경험이 삶의 기초가 되는 데 이를 겪지 못한 채 어른의 세계에 있었다"며 홀로 안고 있던 고민을 전한다. 고두심은 "감수성이 예민한 천생 배우"라면서 "어릴 때 연기를 시작하면 겪게 되는 문제"라고 공감한다.  

한편, 이날 고두심과 이민우는 1970, 1980년대 모습을 간직한 인천 강화군 교동도의 한 시장에서 과거로 돌아간 듯한 시간여행을 즐긴다. 또 모노레일을 타고 전망대에 올라 교동도와 북한 연백평야 풍경을 한눈에 담는가 하면, 소리 박물관에서 동심으로 돌아가 다양한 소리를 들으며 즐거워한다.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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