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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vs"진정성"…3년 만에 로코 컴백 유인나, '보라! 데보라' 연애 지침서 쓴다[종합]

작성일: 2023.04.12 12:32 정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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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찬성 유인나 윤현민 주상욱 ⓒ곽혜미 기자
▲ 황찬성 유인나 윤현민 주상욱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연애 고자들은 모여라~" 배우 유인나, 윤현민이 '보라! 데보라'를 통해 연애 꿀팁을 전수한다.

12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ENA 새 오리지널 수목드라마 '보라! 데보라'(극본 아경, 연출 이태곤·서민정)'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유인나, 윤현민, 주상욱, 황찬성, 이태곤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보라! 데보라'는 연애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연애 코치 데보라(유인나)와 연애는 진정성이라는 출판 기획자 이수혁(윤현민)이 함께 연애서를 만들며 시작되는 과몰입 유발 로맨스 드라마다.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 X'의 이태곤 PD와 아경 작가의 재회와 함께 '썸' 폭발 현실 공감 로맨스를 선보일 유인나, 윤현민, 주상욱, 황찬성이 의기투압해 기대를 모은다.

이태곤 PD는 "연애의 법칙에 관한 드라마다. 그 법칙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지, 어떤게 진짜 연애이고 사랑인지 고민해보는 내용이다. 굉장히 유쾌하고 재밌는 작품이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방식에 대해 질문하고 고민하고 대답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배우들의 캐스팅 배경도 설명했다. 이 PD는 "유인나 씨는 연기가 보장된 배우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예쁜 배우기도 하다. 거기에 맞는 남자 주인공이 누굴까 고민하다가 윤현민을 택했다. 윤현민 씨는 소박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빛나게 하는 매력이 있다. 유인나 씨와 윤현민 씨가 함께 있을 때 시너지가 좋고 빛나더라. 두 사람 모두 상대를 배려하고 합을 맞추는 데 노력하는 모습이 많아 연출자로서 아주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로코물이기에 출연자들이 유머 코드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유인나, 윤현민을 비롯해 주상욱, 황찬성 모든 배우가 그런 감각이 있는 연기자들이다. 시너지가 좋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 유인나 ⓒ곽혜미 기자
▲ 유인나 ⓒ곽혜미 기자

유인나는 극 중 여자들의 워너비 '연플루언서(연애+인플루언서)'이자, 베스트 셀러 연애서를 보유한 스타 작가 데보라를 연기한다. 연애에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세상 모든 연애에 통달한 듯하지만, 정작 본인의 연애에는 한 치 앞을 못 보는 인물이다. 윤현민은 까칠하지만, 왠지 모르게 빠져드는 출판기획자 이수혁으로 분한다. 연애에는 진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믿는 이상주의자다.

3년 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복귀한 유인나는 "전보다는 사랑스럽거나 귀여운 모습을 덜어내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내용상에도 보라가 과감하고 거친 면이 있는데, 감독님이 사랑스러운 것을 빼고 진짜로만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데보라와 싱크로율은 95%라고 밝혔다. 그는 "보라는 "남의 연애는 잘 상담해주고 정작 본인 연애는 엉망이다. 이 부분이 나와 많이 닮았다. 실제 주변 친구들도 나를 보고 남의 연애는 참 똑 부러지게 잘 상담해주고 본인 일은 맹탕이라고 한다. 나에게도 나만의 연애 코치 데보라 같은 인물이 필요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윤현민과 첫 연기 호흡에 대해서는 너무 좋았다며 "배려심도 넘치고 현장에서 모든 순간 재밌게 웃기고 싶은 욕심이 많더라. 항상 즐겁게 촬영했다.

▲ 윤현민 ⓒ곽혜미 기자
▲ 윤현민 ⓒ곽혜미 기자

윤현민 역시 "촬영 내내 즐거웠다. 인나 씨와 모든 장면이 행복했던 것 같다. 인나 씨 자체가 주위 사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능력을 갖춘 분이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건 제가 젤리를 좋아하는데 촬영 때마다 인나 씨가 이를 챙겨 오더라. 감사했다"고 전했다.

윤현민은 "수혁이란 인물이 보라를 만나게 되면서 극 중 구조적으로 서포트를 해준다. 맡은 포지션에서 내가 할 것들을 해내면 결국엔 빛나는 장면들이 있다고 생각해 감독님의 조언에 따라 연기했다"고 말했다.

▲ 주상욱 ⓒ곽혜미 기자
▲ 주상욱 ⓒ곽혜미 기자

주상욱은 극 중 도서출판 '진리'의 대표 한상진 역을 맡는다. 깊은 연애보다 자유분방한 삶을 만끽, 가벼운 연애를 추구한다. 황찬성은 모든 걸 다 갖춘 치킨수저 '엄친아'이자 데보라의 연인 노주완으로 열연한다.

주상욱은 "한상진은 돌싱 캐릭터다. 실제 자유분방하게 연애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런 연애를 추구하는 재미있는 인물이다. 로코 장르를 좋아하고, 한상진이 가진 매력을 느껴서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며 "특히 전작들에 비해 정반대 느낌이라 합류하게 된 계기도 있다고" 말했다.

▲ 황찬성 ⓒ곽혜미 기자
▲ 황찬성 ⓒ곽혜미 기자

황찬성은 "내가 연기한 노주완은 부족함 없이 자라서 아쉬울 게 없는 인물이다. 오는 여자, 가는 여자 안 막는 연애관을 갖고 있다. 어장 관리하는 인물인데, 그렇다고 해서 보라를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다. 과잉의 삶을 사는 인물이다. 보라와 헤어지는 과정과 그 이후의 상처, 아쉬움, 패배감 등의 감정들이 노주완에겐 처음 느끼는 감정일 거다"라고 했다.

이어 "현장에서 배우들이 어떻게든 웃겨 보겠다고 대본 분석을 그렇게 한다. 전쟁이다"며 "(애드리브에 대해) 자신의 무기는 숨긴다. 내가 느낄 때 감독님은 우리를 진정시키는 역할이었다"라고 털어놨다. 

▲ 황찬성 유인나 이태곤 감독 윤현민 주상욱 ⓒ곽
▲ 황찬성 유인나 이태곤 감독 윤현민 주상욱 ⓒ곽

마지막으로 이태곤 PD는 "극 중 권태기를 겪는 부부부터 환상 속에서 절절한 사랑을 하는 연애까지 다양한 커플이 등장한다. 시청자들이 여러 커플을 통해 이입하고 공감하면서 즐겁게 볼 수 있으리라 예상한다"고 귀띔했다.

황찬성은 "우리 드라마는 한 번만 본 사람은 없게 될 것이다. 한번 보면 무조건 빠져들게 된다"고 자신했다.

ENA '보라! 데보라'는 12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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