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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된 관계" 장혁X장나라, 4번째 만남 '패밀리'로 다시 한번 잭팟 터트릴까[종합]

작성일: 2023.04.12 15:29 유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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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밀리' 김남희, 장혁, 장나라, 채정안(왼쪽부터). 제공| tvN
▲ '패밀리' 김남희, 장혁, 장나라, 채정안(왼쪽부터). 제공| tvN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믿고 보는 흥행 조합 장혁과 장나라가 4번째 만남 '패밀리'에서도 잭팟을 터트릴 수 있을까. 

12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패밀리'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장혁, 장나라, 채정안, 김남희와 장정도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tvN 새 월화드라마 '패밀리'(극본 정유선, 연출 장정도 이정묵)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다. 

▲ '패밀리' 장혁. 제공| tvN
▲ '패밀리' 장혁. 제공| tvN

장혁은 집 밖에선 무역상사 과장으로 신분을 위장한 원샷원킬의 국정원 블랙 요원이지만 집 안에서는 서열 최하위인 쭈구리 남편 권도훈 역을 맡았다. 

장혁은 "가족적인 코미디, 첩보에서 나온 스릴러가 모두 있는 드라마다"라고 '패밀리'를 소개하며 "눈썹이 없진 않았는데 분장을 하고 CG 도움을 받아서 눈썹이 없는 느낌으로 촬영을 했다 장나라, 채정안, 김남희가 나온다고 해서 안 할 수가 없었는데 눈썹이 없는 캐릭터라고 해서 고민이 됐다. 태어나서 최초로 눈썹이 없어서 고민이 됐다"라고 고민을 밝혔다. 

이에 장나라는 "남편이 약속이란 걸 지키지 않는다. 눈썹이 없어진 것도 그 이유고, 약속을 못 지켜서 이런저런 벌칙을 수행하는 코미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장혁은 "가족과 신뢰 안에서 신뢰를 지키지 못하는 남자의 역할이면 눈썹이 없어야 하는 에피소드가 있어야 하지 않겠냐"라며 "장나라가 옆에 있으니 괜찮다"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 '패밀리' 장나라. 제공| tvN
▲ '패밀리' 장나라. 제공| tvN

장나라는 집안 서열 1위인 '힘숨찐'(힘을 숨긴 찐고수) 주부 9단 강유라로 분해 장혁과 맛깔스러운 부부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장나라는 "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아 신뢰를 쌓았다. 남편은 서열이 지하 암반수 근처에 있고 내가 서열 1위다"라고 설명했다. 

장나라는 2022년 6월 6살 연하 남편과 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 후 '패밀리'로 복귀했다. '고백부부'에 이어 주부 역을 맡은 장나라는 "강유라는 가족이 전부이자 목숨을 걸 수밖에 없는 여자라서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기를 했다"라고 포인트를 밝혔다. 

그는 "결혼 전과 후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라면서도 "결혼하고 큰 싸움이 있지 않지만 입으로 웃지만 눈으로 다그치는 스킬이 늘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장나라는 어떤 아내냐는 말에 그는 "강유라와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아내"라고 답하며 "일하러 많이 나가는 아내다. 성격이 내성적인데 집에서 신랑이랑 있을 때는 성격이 활발해져서 막춤도 추고 재미는 있다"라며 달콤한 신혼생활을 자랑했다. 

▲ '패밀리' 장혁, 장나라. 제공| tvN
▲ '패밀리' 장혁, 장나라. 제공| tvN

'패밀리'는 만났다 하면 '잭팟'을 터트리는 '황금 조합' 장혁과 장나라가 '명랑소녀 성공기', '운명처럼 널 사랑해', '2014 드라마 페스티벌-오래된 안녕' 이후  4번째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다

장정도 감독은 "장나라는 너무 좋아했던 배우고 가수였다. 이 조합을 항상 보고 싶었는데 우연히 기획과 맞는 캐스팅이라 생각이 들어서 대본을 줬다. 서로가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흔쾌히 수락했다. 워낙 티키타카가 좋아서 말을 하지 않아도 눈빛만으로 통하는 게 있고 아이디어도 샘솟더라. 디렉팅이 거의 필요 없었다"라고 두 사람의 호흡을 칭찬했다. 

9년 만에 장나라와 다시 호흡을 맞춘 장혁은 "장나라의 20대, 30대에 이어 지금도 보고 있는데 '숙성'에 대한 걸 느낀다. 예전에도 잘했지만, 나이가 들수록 밀도감이 더 좋아진다. 대화를 나누지 않아도 '그냥 하면 되겠지'생각하고 하면 장나라가 그냥 다 받아주고 감정이 유지가 잘 된다"라고 칭찬했다. 

장나라는 "'패밀리' 출연 이유가 장혁 출연이었다. 드라마도 재밌었지만, 장혁이 나온다고 해서 하겠다 했다"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이어 "장혁이 촬영하면서 '전생에 형제가 아니었을까'라고 하더라.  다음에도 같이 하자고 하면 낼름할 거다. 전원일기까지 할 거고 5년 안에 사극에서 만나기로 했다"라며 다음 만남까지 기대하게 했다. 

▲ '패밀리' 채정안. 제공| tvN
▲ '패밀리' 채정안. 제공| tvN

채정안은 극 중 권도훈(장혁)의 무역상사 사수로 신분을 위장한 프로페셔널한 국정원 공작관 '오천련'으로 분해 권도훈과는 사수 케미를, 강유라와는 미묘한 경계심이 서린 찰진 워맨스를 예고한다. 

채정안은 "권도훈 가정의 '패밀리쉽'을 깨뜨리는 게 나 아닐까 생각이 든다. 아마 눈썹도 나 때문에 밀린 것일 것"이라 미안해하면서도 "그래도 패이는 잘 챙겨준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낸다. 

그는 "경험이 많고 멋있는 언니에 가까우면서 자기 일은 주체적으로 잘하는 세고 멋있는 언니 캐릭터가 된 것 같다. 그전에는 그냥 재벌집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자기 능력으로 일하는 멋있고 쿨한 사람이 된 것 같다"라며 만족했다. 

▲ '패밀리' 김남희. 제공| tvN
▲ '패밀리' 김남희. 제공| tvN

김남희는 강유라의 삶을 흔들기 위해 찾아온 수상한 불청객 '조태구'역을 맡아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김남희는 "난 말 그대로 이 '패밀리'의 불청객이고 이 드라마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유라와 남편 도훈보다 더 깊은 관계일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남편 역을 맡은 장혁은 "그래서 드라마에서 응징당한다"라고 이를 악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스터 선샤인', '재벌집 막내아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임팩트 있는 역할을 맡아온 김남희는 "상황에도 반전을 주고 인물 자체에도 반전이 있다. 시종일관 반전이 있는 캐릭터"라고 설명하며 궁금증을 높였다. 

그는 "웃어도 나쁜 놈이라고 하고 뭘 해도 나쁜 놈이라고 해서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아보자 생각했다. 윤제문이 미니멀리즘 연기의 대가라서 거기에서 착안해 준비했다"라며 연기 포인트를 밝혔다. 

장정도 감독은 '패밀리'에 대해 "코미디와 액션을 왔다 갔다 한다"라고 설명하며 "스위치가 쉽지 않아서 배우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며 도움을 받았다. 조화가 될 수 있도록 합의를 많이 했다"라고 노력을 밝혔다. 

'패밀리'는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에 출연했던 댄서 가비, 개그맨 이상준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장정도 감독은 캐스팅 이유에 대해 "밝은 톤의 국정원을 묘사하고 싶었다. 가비의 유쾌함이 필요해서 캐스팅하게 됐고 이상준도 티키타카를 해줄 코믹감이 있는 배역이 필요해서 섭외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장나라는 "시간이 갈수록 확장되는 세계가 보이는 드라마"라고 표현하며 "보시는 분들은 상상 못 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드러냈다. 김남희와 채정안은 "시즌 2를 위해 우리의 가족이 돼주시라"며 시즌 2를 예고해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패밀리'는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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