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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로 재조명→아쉬운 해체…뉴이스트·빅톤, 닮은꼴 행보[초점S]

작성일: 2023.04.25 07:00 공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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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톤. 제공| IST엔터테인먼트
▲ 빅톤. 제공| IST엔터테인먼트
▲ 뉴이스트. 제공ㅣ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 뉴이스트. 제공ㅣ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그룹 빅톤이 지난 20일 사실상 해체를 알렸다.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멤버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과 전속계약이 만료됐다며 이별을 알렸다. 군 복무 중인 한승우, 강승식과 6월 입대를 앞둔 임세준은 군 복무로 인해 전속계약 기간이 일부 변동돼 당분간 소속 아티스트 자격이 유지된다.

빅톤의 모습은 뉴이스트의 행보와 사뭇 닮아있다. 그룹 뉴이스트도 지난해 2월 멤버 황민현, 백호를 제외하고 김종현, 렌(최민기), 아론이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돼 소속사를 떠났다. 사실상 해체인 셈이다. 

뉴이스트와 빅톤은 각각 2012년, 2016년 데뷔했다. 두 팀 모두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현 IST엔터테인먼트)의 1호 보이그룹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초반 관심은 오래가지 못했다. 치열한 K팝 시장에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며, 한 때 그룹의 유지 기로에 놓이기도 했다. 

그런 이들에게 터닝 포인트가 된 것은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다. 이들은 뉴이스트는 멤버 김종현, 백호, 황민현, 렌까지 네 멤버가 시즌2에 출연, 빅톤은 멤버 한승우와 최병찬은 시즌4에 출연했다.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 흔해진 지금에야 재데뷔에 도전하는 것은 흔한 일이 됐지만, 이들이 출연할 당시는 그렇지 않은 분위기였다. 이미 데뷔한 멤버가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기까지는 많은 용기가 필요했고, 방송 초반 두 팀을 향한 시선이 곱지많은 않았던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프로듀스' 시리즈에 도전한 이들은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부정적인 시선을 거둬냈다. 그 결과 각각 황민현과 한승우가 '프로듀스' 시리즈 데뷔조에 발탁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데뷔조에 오르지 못한 이들 역시 많은 팬덤을 쌓았고, 이들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레 원 그룹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이후 두 팀은 드라마틱한 변화를 겪었다. 뉴이스트는 '프로듀스 101 시즌2'가 끝난 뒤 대표곡 '여보세요'의 역주행을 시작으로, 매 컴백 때마다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 또 이들은 '프로듀스 101 시즌2' 직전 초동 600장에 불과했지만, 이후 초동 22만장을 넘기는 팀으로 성장했다. 빅톤 역시 '프로듀스X101' 이후 초동 10만장을 넘기는 등 매 앨범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멤버 개개인은 드라마. 뮤지컬, 솔로 앨범 등을 내며 다채로운 분야에서 활약했다. 

그럼에도 두 팀은 재계약의 벽을 넘지 못하고,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뉴이스트는 각자 솔로 앨범, 예능, 뮤지컬, 연기 등으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빅톤 역시 일부 멤버는 IST엔터테인먼트의 지원 아래 솔로 활동과 뮤지컬 등 예정된 일정들을 이어나가는 동시에 이후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다만 두 팀 모두 해체라는 표현은 쓰지 않은 만큼, 아쉬움 속 언젠가 다시 뭉칠 그날에 세간의 이목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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