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리. 출처| 그레이스 타히르 인스타그램
▲ 승리. 출처| 그레이스 타히르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상습도박, 성매매 알선, 횡령 등 9개 혐의로 복역한 빅뱅 전 멤버 승리(이승현, 33)의 밝은 근황이 공개됐다.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대기업 마야파다 그룹의 딸이자 의료 관련 기업가인 그레이스 타히르는 승리와 함께한 한국 여행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승리는 선글라스를 끼고 화려한 몸짓으로 소주병을 따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이건 한국의 전통적인 스타일”이라며 소주병을 회오리 모양으로 흔들고 팔꿈치로 툭툭 친 후 손가락을 병목에 끼는 추임새를 보여주며 뿌듯해 하고 있다.

출소 후 영상으로 그의 근황을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승리는 출소 후에도 변함 없이 ‘승츠비’ 비주얼을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타히르는 승리 팬들의 메시지가 쇄도하자 “승리가 이렇게 인기 많은 줄 몰랐다. 승리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건강하다”라며 “부모님은 어떠시냐고 물었더니 ‘괜찮다’고 답하더라. 얘기하는 것도 좋아했다”라고 그의 근황을 알렸다.

또한 “감옥에 가면 용서 받기 힘들고 주변 사람들도 이를 알게 된다. 한국에서는 사회적 제재가 강력하다”라며 “사람들은 미디어를 보고 (사실이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승리는 2019년 클럽 버닝썬에서 시작된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상습도박, 성매매 알선, 횡령 등 총 9개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법원까지 간 법정 다툼 끝에 재판부는 지난해 5월 승리의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했다.

군 교도소에 수감 됐던 승리는 형 확정 후 이후 민간교도소인 여주교도소로 이감돼 남은 형기를 채운 후 조용히 만기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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