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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쉽지 않은 상황의 연속, 세상과 불통에 답답했다"

작성일: 2023.04.25 08:00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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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 제공| 더블랙레이블
▲ 태양. 제공| 더블랙레이블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태양이 공백기 전후로 힘들었던 심경을 에둘러 밝혔다. 

태양은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새 EP '다운 투 어스' 청음회에서 "쉽지 않은 상황들의 연속"이라며 "답답했었다"라고 과거 힘들었던 시기의 속내를 고백했다. 

청음회 내내 '힘든 시기'를 여러 차례 언급한 태양은 "쉽지 않은 상황들의 연속이었던 것 같다. 디테일하게 말씀 드릴 순 없지만, 군에 있었고, 세상과 소통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본의 아니게 활동할 수 없고 음악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순조롭지 않게 된 상황이 이어지다 보니 그런 게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활동들을 이어가다가 멈춰진 그 시간이 힘든 거였다. 확실한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기가 힘들었던 상황들이 힘들지 않았을까"라고 당시를 되돌아봤다. 

이번 앨범은 힘들었던 시기를 버티고 이겨내 '새 아침'을 맞은 태양의 제2막이기도 하다. 

그는 "초심이라는 단어를 제 스스로 얘기하는 게 고민이 됐다. 왜냐면 예전에도 분명히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말을 했던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게 초심이라는 단어가 가진 의미가 퇴색될까봐 고민을 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굳이 초심이라는 말을 하게 된 건 제 의지로 초심을 다졌다기보다는 지난 시간들로 인해서 제 마음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기 때문이다. 그런 시간들이 제 마음을 되돌려준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제 의지로 인해서라기보다는 상황들로 인해 제 마음이 변하게 됐고, 그것에 감사한다. 초심이라는 단어를 생각해 보면 결국 겸손함이 아닐까.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마음으로 앨범을 준비했고, 그러한 모습으로 활동을 준비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런 마음으로 살아가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태양의 '다운 투 어스'는 25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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