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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to Rio](영상) '뒷심 부족' 여자 농구, 나이지리아에 69-70 패

작성일: 2016.06.14 21:22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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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뒷심 부족으로 첫 패배를 안았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 시간) 프랑스 낭트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세계 예선 나이지리아와 1차전에서 69-70으로 졌다. 경기 전 쉽지 않은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강아정과 김단비, 강이슬의 외곽포를 앞세운 한국은 경기 초반 나이지리아 수비를 흔들었다. 그러나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나이지리아의 거센 추격을 막지 못하며 역전패했다.

22득점을 기록한 강아정이 3점 슛으로 공격을 이끌고 김단비가 내외곽을 누볐다. 동점과 역전을 허용하며 접전을 벌이던 경기 후반에는 교체 투입된 강이슬이 빼어난 슛 감각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대표팀에서 키가 가장 큰 센터 박지수가 골 밑을 장악했다. 박지수는 두 팀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1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쿼터는 강아정의 무대였다. 강아정은 3점 슛 3개로 9점을 뽑으며 나이지리아 수비를 흔들었다. 박지수가 리바운드를 따내고 강아정이 외곽슛을 터뜨렸다. 김단비는 3점 슛 1개 를 포함해 6점을 올려 강아정과 함께 공격을 주도했다. 경기 초반은 한국의 분위기였다.

▲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 김단비 ⓒ 한희재 기자
20-13으로 앞선 2쿼터. 한국의 외곽포가 나이지리아 수비를 괴롭혔다. 강아정과 김단비가 나이지리아 수비의 견제에 3점 슛 1개씩에 그쳤으나 교체로 들어온 이승아가 내, 외곽에서 던진 슛이 잇따라 림을 통과했다. 한국은 30-26으로 쫓기는 상황에서 김단비의 3점 슛이 터지면서 33-28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고전했다. 외곽슛은 잇따라 림을 외면했다. 38-36으로 쫓겼다. 이후 접전이 이어졌다. 43-40. 한국은 3쿼터 종료 4분 50초를 남겨 두고 3점 슛을 내주면서 처음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4분 20초를 남겨 두고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교체 투입된 강이슬이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강이슬이 3점 슛과 재빠른 골 밑 돌파로 잇따라 점수를 뽑았다. 3쿼터 종료 직전 1점 차 상황에서는 강이슬이 3점 슛을 터트리면서 51-47로 앞섰다. 

한국은 4쿼터에서 김단비와 강아정, 강이슬의 득점으로 59-53까지 달아나기도 했으나 경기 종료 약 3분을 남겨 놓고 64-65 역전을 허용했다.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하던 한국은 김단비의 3점 슛으로 69-67로 앞섰다. 그러나 경기 종료 5초 전, 3점 슛을 내준 한국은 첫 패배를 안았다.

나이지리아는 벨라루스에 60-71로 패한 뒤 1승 1패를 기록하면서 기사회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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