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진 해결된다" 데이원, '양치기 구단' 오명 벗을까…KBL은 "일단 기다린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5월이면 해결이 된다고 한다. 단, 지금까지 뱉은 말을 지킨 적이 없다는 게 걱정이다.
팀 이름은 바꿨는데 구단 운영엔 여전히 물음표가 남아있다. KBL(한국프로농구연맹)이 2일 아침 8시 30분 KBL 센터에서 이사회를 열었다. 주요 안건은 고양 캐롯의 이름 변경이었다.
캐롯 운영의 주체는 데이원스포츠다. 현재 자금난으로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몇 달째 월급이 밀려있다. 모기업 지원이 끊겼기 때문에 시즌 중반부터 재정난에 휘청거렸다.
네이밍 스폰서였던 캐롯은 계약 종료를 원했다. 돈 없는 구단으로 계속 얘기가 나오자 홍보에 오히려 마이너스가 됐다.
결국 KBL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고양 데이원 점퍼스로 이름을 바꿨다.
지금까진 이름 말고 달라진 게 없다. 데이원은 구단에 투자를 하거나 아예 인수할 새 주인을 찾는다.
현재 데이원은 선수단 월급이 잔뜩 밀렸고 각종 부채가 쌓였다. 몇몇 기업들이 처음엔 관심을 보였다가도 정작 인수에는 고개를 저었다.
몇 달 전부터 포항으로 연고지 이전을 알아보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진전된 소식은 없다. 기업들은 데이원의 인수 조건, 빚 규모 등을 듣고 난색을 표하고 있다.
KBL은 5월까지 기다린다. 혹시 모를 사태는 대비하고 있다.
지금 당장 구단 운영에 개입하긴 힘들다는 입장이다. 데이원 스스로 살 길을 찾고 있는 만큼, 좀 더 시간을 주기로 했다. 다만 5월이 지나도록 상황이 지지부진하면 그땐 또 다시 이사회를 열어 후속 조치를 취한다.
몇몇 팬들 사이에서 나오는 KBL의 위탁 운영은 고려하지 않는다. 여러 시나리오 중 하나인 건 분명하다. 어디까지나 최악의 수다.
데이원은 5월 중으로 선수단의 밀린 월급을 다 지불하고 구단 운영 정상화도 약속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그대로 믿는 팬들은 많지 않다. 그동안 KBL 가입금 납입부터 수차례 약속을 저버렸기 때문. 거짓말을 일삼는 '양치기 소년'에 빗대 '양치기 구단'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박혔다.
KBL도 초조하다. 5월이 지나도 데이원의 재정난이 지속되면 그땐 이사회 차원에서 개입할 수밖에 없다.
관련 추천 기사
프로농구 관련 기사
-
함지훈 은퇴 선언...18시즌 '모비스 원클럽맨' 코트 떠난다
2026-01-27
-
'국대 에이스' 이현중, 후반기 3점슛 1위 노린다…성공-성공률 모두 2위, 역전 가시권
2026-01-22
-
베이징 공항 텅텅…이현중 빛난 韓 농구에 박살난 中, 원주 참사에 "아무도 마중 나오지 않았다"
2025-12-04
-
바로 이 맛 아닙니까! 中 제대로 박살낸 한국→국제무대 두 번이나 ‘탈탈’…“당연히 목표는 우승” 14점 차 압도 ‘44점’ 이현중·이정현 맹폭, 12년 만에 중국전 2연승 쾌거
2025-12-02
-
韓, 중국의 심장에 태극기 꽂았다! 베이징 경악→관중들 침묵 후 조기퇴근 “이현중 33점 한국 농구, 월드컵 예선 80-76 승리” 7년 만에 쾌거
2025-11-29
-
‘韓 최정예 출격’ 중국, 월드컵 예선에서 잡는다…‘최준용 3년 만에 대표팀 복귀’ 아시아 예선 최종명단 발표
2025-11-04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