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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리얼 블루’ 끝…김병수 감독 '긴급 교체' 수원, 10경기 무승 끊을까

작성일: 2023.05.04 18:0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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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삼성 감독으로 부임한 김병수 감독. ⓒ수원 삼성 공식
▲ 수원 삼성 감독으로 부임한 김병수 감독. ⓒ수원 삼성 공식
▲ 수원은 4일 김병수 감독 체제로 팀을 운영할 것이라 밝혔다. ⓒ수원 삼성 공식
▲ 수원은 4일 김병수 감독 체제로 팀을 운영할 것이라 밝혔다. ⓒ수원 삼성 공식
▲ 김병수 감독이 수원 삼성 블루윙즈 지휘봉을 잡았다. ⓒ수원 삼성 공식
▲ 김병수 감독이 수원 삼성 블루윙즈 지휘봉을 잡았다. ⓒ수원 삼성 공식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전술가로 통하는 김병수(52) 감독이 개막 후 무승에 빠진 수원 삼성을 구할 수 있을까.

축구 명가의 최대 위기다. 수원은 하나원큐 2023 K리그1 10경기를 치른 현재 2무 8패 승점 2로 최하위다. 과거 국내 축구계를 호령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득점 난조와 수비 불안까지 겹치며 팀 창단 이래 최악의 시기를 겪고 있다.

결국, 수원은 위기 탈출을 위해 과감히 칼을 빼 들었다. 구단의 전설적인 수비수였던 지도자를 경질했다. 이병근(50) 감독은 부임 364일 만에 친정팀 수원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7대 감독 기자회견 당시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겠다”라며 포부를 드러냈지만, 새 시즌 돌입 후에도 마땅한 해답을 찾아내지 못하며 쓸쓸한 뒷모습만 남겼다.

일단 사령탑 교체를 단행한 수원의 선택은 최성용 감독 대행 체제였다. 최 감독 대행도 수원의 베테랑으로 통하는 이른바 ‘리얼 블루’다. 하지만 수원은 최 감독 대행 체제에서도 내리막길을 탔다. 최대 라이벌전인 FC서울과 경기에서 1-3으로 대패한 데 이어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0-1로 졌다. 지난 30일 홈에서 열린 대구FC전마저 0-1로 지며 연패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 수원은 지난 대구FC전에서 베테랑 염기훈 카드를 꺼내고도 이기지 못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수원은 지난 대구FC전에서 베테랑 염기훈 카드를 꺼내고도 이기지 못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수원 삼성은 지난달 18일 이병근 감독의 경질 소식을 알렸다. ⓒ수원 삼성 공식
▲ 수원 삼성은 지난달 18일 이병근 감독의 경질 소식을 알렸다. ⓒ수원 삼성 공식

물러날 곳이 없는 수원의 선택은 전술가의 K리그 무대 복귀였다. 2010년 윤성효 감독부터 이어졌던 ‘리얼 블루’의 맥을 끊었다. 김병수 감독은 강원FC 시절 특유의 포지셔닝 축구로 ‘병수볼’ 바람을 일으켰다. 영남대 시절에는 김승대(포항 스틸러스), 신진호, 이명주(이상 인천 유나이티드), 손준호(산둥 타이산) 등을 육성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강원 시절 2021년 11월 파이널 라운드 세 경기를 앞두고 해임됐다. 당시 강원은 최용수 감독 체제에서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본격적인 수원 지휘는 오는 7일부터다. 직접 훈련을 지휘할 전망이다. 5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는 직접 참관한다. 10일 전북 현대와 홈 경기에서 감독 데뷔전을 치른다. 수원은 “김 감독이 촉박한 시간에도 빠르게 선수단을 쇄신하여 수원을 본 궤도에 올려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칭스태프 변경은 감독의 뜻을 전적으로 받아들여 향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최성용 수원 삼성 감독대행. ⓒ한국프로축구연맹
▲ 최성용 수원 삼성 감독대행.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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