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이끼'로 더 뜨겁게" 더 섹시해진 카드의 자신감[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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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그룹 카드(KARD)가 더 섹시하고 끈적한 음악으로 돌아왔다.
카드는 23일 오후 6시 여섯 번째 미니앨범 '이끼'(ICKY)를 발매하고 약 10개월 만에 컴백한다. 카드 멤버들은 "팬분들을 너무 오래 기다리시게 한 것 같다"면서 "그만큼 더 좋은 음악을 가져왔다"며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위드아웃 유'(Without You), 'Fxxk you', '빈 댓 보이'(Been That Boy), '케이크' 등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이끼'는 카드의 매력을 밀도 있게 눌러 담은 곡이다. 서로를 녹이는 뜨거운 마음과 촉각을 곤두세우게 하는 의지를 농밀한 그루브로 표현했다.
비엠은 "'어린이들이 징그럽고 끈적거리거나 불쾌한 걸 봤을 때 영어로 '이끼'라고 한다. 한국어로 하마 '지지' 같은 의미"라며 "연인과 뜨겁고 강렬한 사랑을 나눌 때 끈적거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곡은 숨은 의미가 많아서 듣는 재미가 있다. '라면 먹고 갈래'도 하나의 예시다. 이런 것들이 많이 담겨 있어서 찾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제이셉은 "'이끼'는 그간 카드가 해 온 뭄바톤 장르의 곡이지만, 조금 다르다. 그래서 이 곡은 우리에게 선물 같은 곡이다. 우리의 기본 틀은 갖고 가되, 신선한 느낌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은 당초 다른 곡이었으나, 멤버들의 의견에 따라 '이끼'가 타이틀곡으로 선정됐다. 비엠은 "회사는 조금 더 상업적인 곡을 타이틀곡으로 원했지만, 저희는 무대 위에서 조금 더 멋져보일 수 있는 곡을 하고 싶었다"면서 "물론 '이끼' 역시 대중성 있는 곡이다. 반복되는 후렴이 중독성 있고, 제목부터 한 번 들으면 잊기 어려운 곡"이라고 밝혔다.
'이끼'를 통해 카드는 전보다 더 섹시한 모습을 보여주길 원했다. 비엠은 "지난해 낸 음반이 청량하고 밝은 모습이었다면, 이번엔 더 강렬하고 섹시한 모습으로 돌아올 때가 되지 않았나 싶었다"면서 "뜨거운 여름을 더 뜨겁게 만드는 카드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제이셉은 "'이끼'는 대놓고 자극적이거나 대놓고 멋있으려는 곡이 아니라서 좋았다. 개구쟁이 같으면서도 내재된 멋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전소민 역시 '이끼'의 제목부터 마음에 든다며 곡에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끼'는 직설적이지 않고, 돌려서 이야기한다. 그래서 더 매력있다"면서 "저희가 20대 초반이라면 이런 곡을 못 했을 거다. 그동안 해외투어도 다니고 남미 뮤지션의 노래도 커버 해보며, 이제는 이런 음악도 잘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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