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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문영 BIFF 집행위원장 "성폭력 의혹 사실 아니다…영화제 복귀 NO"[전문]

작성일: 2023.05.31 16:45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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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문영 집행위원장. 제공ㅣ부산국제영화제
▲ 허문영 집행위원장. 제공ㅣ부산국제영화제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 BIFF)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영화제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차 전했다.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31일 오후 스포티비뉴스에 이날 오전 이용관 이사장 및 이사진에게 보낸 글을 전하며 "어려운 상황을 넓은 마음으로 헤아려 주시길 당부드린다. 지금은 더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허 집행위원장은 메시지를 통해 "먼저 그간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그리고 오늘 뵙기로 한 약속도 지키지 못해 더없이 송구스럽다"며 "많은 분들의 염려와 질책에도 불구하고 저는 영화제에 복귀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지만 그 이유를 말씀드리려 한다. 어제(30일) 오후 복귀쪽에 무게를 두고 마지막 고심을 하고 있을 때, 한 기자로부터 문자와 부재중 통화가 왔고 통화를 했다. 그 기자는 영화제 직원으로부터 제보를 받았고 사실확인을 요청했다"고 운을 뗐다.

앞서 부국제 직원 A씨가 허 집행위원장에게 성희롱, 성추행 등 성폭력을 당했다며 최근 한국영화성평등센터에 이같은 내용을 신고헀다는 보도가 나왔다. 

허 집행위원장은 이같은 의혹에 대해 "제보 내용은 저의 집행위원장 재직중 발생한 부당한 업무지시, 부적절한 언어사용 등에 관한 것이고, 부적절한 성적 표현도 포함되어 있다다. 믿기지 않는 상황으로 감정제어가 몹시 힘들었지만, 저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성심껏 설명드렸다"고 성폭력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허 집행위원장은 "앞으로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서 사실관계를 밝히는 것은 시간이 상당히 소요될 것"이라며 "사안 자체가 중대한 논란이 될수 있고, 이런 상황에서 제가 영화제에 복귀한다면 그 논란은 고스란히 영화제의 피해로 이어질 것이다. 이게 제가 최종적으로 사퇴를 결정한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저의 행동을 겸허히 뒤돌아보겠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단호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 올해 영화제를 앞두고 저의 거취 등으로 논란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공교롭게 이러한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하여도 차분히 돌이켜보려 한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끝으로 허 집행위원장은 "이제 모든 논란은 저 개인의 것으로 간주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직접 찾아뵙지 못하고 이렇게 글로 대신한다. 저의 사표는 곧바로 수리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다시 한번 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허문영 집행위원장 입장 전문.

허문영입니다.

먼저 그간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그리고 오늘 뵙기로 한 약속도 지키지 못해 더없이 송구스럽습니다.

많은 분들의 염려와 질책에도 불구하고 저는 영화제에 복귀할 수 없습니다.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지만 그 이유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어제 5월 30일 오후 복귀쪽에 무게를 두고 마지막 고심을 하고 있을 때, 한 기자로부터 문자와 부재중 통화가 왔고 통화를 했습니다. 그 기자는 영화제 직원으로부터 제보를 받았고 사실확인을 요청했습니다. 제보 내용은 저의 집행위원장 재직중 발생한 부당한 업무지시, 부적절한 언어사용 등에 관한 것이고, 부적절한 성적 표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믿기지 않는 상황으로 감정제어가 몹시 힘들었지만, 저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성심껏 설명드렸습니다.  

앞으로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서 사실관계를 밝히는 것은 시간이 상당히 소요될 것입니다. 사안 자체가 중대한 논란이 될수 있고, 이런 상황에서 제가 영화제에 복귀한다면 그 논란은 고스란히 영화제의 피해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게 제가 최종적으로 사퇴를 결정한 이유입니다.  

그간 저의 행동을 겸허히 뒤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단호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습니다. 올해 영화제를 앞두고 저의 거취 등으로 논란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공교롭게 이러한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하여도 차분히 돌이켜보려 합니다. 

이제 모든 논란은 저 개인의 것으로 간주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직접 찾아뵙지 못하고 이렇게 글로 대신합니다. 저의 사표는 곧바로 수리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큰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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