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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3.09→2.93…위기의 신인왕 후보, 감독 말대로 체인지업 빼고 슬라이더 늘리니 돌아왔다

작성일: 2023.06.01 07: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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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인왕 후보' NC 이용준이 지난 2경기 연속 부진을 털고 2점대 평균자책점을 회복했다. ⓒ NC 다이노스
▲ '신인왕 후보' NC 이용준이 지난 2경기 연속 부진을 털고 2점대 평균자책점을 회복했다. ⓒ NC 다이노스
▲ '신인왕 후보' NC 이용준이 지난 2경기 연속 부진을 털고 2점대 평균자책점을 회복했다. ⓒ NC 다이노스
▲ '신인왕 후보' NC 이용준이 지난 2경기 연속 부진을 털고 2점대 평균자책점을 회복했다.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2경기 연속 조기강판으로 신인왕 경쟁에서 밀려나는 듯했던 NC 이용준이 다시 제자리를 찾았다. 긴 이닝을 책임지지는 못했지만 5이닝을 1자책점으로 막고 2점대 평균자책점을 회복했다. 

이용준은 5월 3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5볼넷 4탈삼진 2실점 1자책점을 기록했다. 5회 투구 수가 많아지면서 5이닝으로 투구를 마쳐야 했지만 지난 2경기처럼 난타당하지는 않았다. 평균자책점은 3.09에서 2.93으로 떨어졌다. 

잘해야 하는 이유가 확실한 경기였다. 이용준은 지난 2경기에서 5⅔이닝 동안 안타를 10개나 맞고 볼넷은 5개를 허용했다. 실점은 무려 8점(7자책점). 1.53이던 평균자책점이 단 2경기 만에 3.09로 치솟았다. 

NC 강인권 감독은 구종 선택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배터리 호흡을 다시 맞춰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슬라이더나 커브가 아닌 체인지업 위주의 투구를 한 것이 역효과로 이어졌다는 것이 강인권 감독의 생각이다. 박세혁이 아닌 안중열과 호흡을 맞추게 할까도 고민했지만 두 선수에게 한번 더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용준은 1회 1사 후 조수행을 볼넷, 양의지를 중전안타로 내보내고 첫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는 김재환을 좌익수 뜬공, 양석환을 3루수 땅볼로 막고 이닝을 마쳤다. 2회는 무사 1루에서 하위타순의 박계범과 장승현, 이유찬을 잡고 실점을 막았다. 

3회에는 두산에 점수를 줬지만 비자책점이었다. 선두타자 정수빈이 유격수 실책으로, 다음 타자 조수행이 1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용준은 양의지를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에 몰리고도 1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다음 타자 김재환을 유격수 병살타로 잡고, 다음 타자 양석환은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1-1로 맞선 5회에는 두산에 다시 리드를 내줬다. 2사 후 양의지에게 내준 2루타가 화근이었다. 이용준은 2사 1, 2루에서 양석환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허경민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다시 만루에 몰렸으나 박계범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5회를 마무리했다. 1-2로 끌려가던 6회에는 두 번째 투수 조민석이 등판했다. 

이용준은 31일 경기에서 105구를 던졌다. 직구가 59구로 가장 많았고, 최고 구속은 시속 149㎞가 나왔다. 강인권 감독의 의견대로 체인지업(5구)보다 슬라이더(34구)의 비중이 늘었다. 커브는 7구였다. 또 105구는 지난 12일 키움전 103구를 넘는 이용준의 1경기 최다 투구 수 기록이기도 했다. 이용준은 이렇게 한 단계 더 올라섰다. 단 NC는 2-3으로 져 다시 5위로 내려왔다. KIA와 공동 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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