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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일 만의 뭉클한 1군 복귀… 최원준, 허리 숙여 전역 인사→안타 신고

작성일: 2023.06.13 18:42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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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준 ⓒ 곽혜미 기자
▲ 최원준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원준이 상무 전역 후 복귀 첫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최원준은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2021년 12월 상무에 입대해 이달 12일 전역한 최원준은 전역일에 바로 팀에 합류해 장비를 받고 13일 고척 원정길에 함께 올랐다.

김종국 KIA 감독은 13일 최원준을 바로 1루수로 선발 출장시켰다. 김 감독은 "계속 1루수만 하는 건 아니고 외야수와 병행할 것이다. 1루수로 나가는 건 공격적인 측면이 크다. 후반에는 수비 강화를 위해 김규성이 1루에 들어가고 외야수로 뛸 것"이라고 기용 계획을 밝혔다.

최원준은 "내 느낌도 그렇고 팀 사정상 1루수를 같이 하면 경기에 더 많이 나갈 것 같은 생각에 1루수 미트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마침 팀에서 1루수를 같이 했으면 한다 하셔서 일주일 정도 훈련을 했다. 예전에 했기 때문에 오랜만에 한 것 같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원준은 2019년 6월 28일 수원 kt전 이후 1446일 만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군 출장은 2021년 10월 30일 키움전 이후 591일 만. KIA 팬들은1회초 1사 후 전광판에 최원준의 이름이 뜨자마자 큰 환호로 그를 환영했다.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1군에 복귀하는 걸 생각했다"며 "뭉클할 것 같다"고 말한 최원준은 타석에서 3루 팬들을 향해 모자를 벗고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최원준은 아리엘 후라도의 2구째 공을 받아쳐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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