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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첫 세이브 고우석 "직구 구속은 더 올라간다, 구위·제구 개선돼야"

작성일: 2023.06.14 13:3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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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고우석 ⓒ곽혜미 기자
▲ LG 고우석 ⓒ곽혜미 기자
▲ 고우석 ⓒ곽혜미 기자
▲ 고우석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허리 근육통을 털고 돌아온 뒤 5경기 만에 첫 세이브를 올렸다. 4월 27일 SSG전 이후 49일 만에 올린 세이브. 고우석은 "직구 구속은 더 올라간다"며 제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고우석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2-1로 앞선 9회초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두 번째 복귀 후에는 세이브 상황조차 많지 않았다. 복귀전은 컨디션 조절을 위해 점수 차와 무관하게 등판했고, 동점이나 크게 앞서는 상황에서 나온 적도 있었다. 11일 대구 한화전은 13-7에서 등판했다. 

경기 후 만난 고우석은 "그때는 경기 흐름이 선발이 일찍 내려가고 초중반까지 계속 추격을 당하고 있었다. 오늘은 무조건 나가겠구나 생각하고 있었고, 내가 나가야 하나 이런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시즌 3호이자 2차 복귀 후 첫 세이브지만 아직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석들이 있다. 고우석은 "경기력이 계속 마음에 들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문)보경이가 하나 더 쳐줘서 점수 차가 있는 상황에서 올라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면서 "밸런스가 나쁘지 않아서 막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 고우석 ⓒ곽혜미 기자
▲ 고우석 ⓒ곽혜미 기자

그래도 부상에 대해서는 더 걱정하지 않는다. 고우석은 "일단 1군에 올라왔기 때문에 몸을 사리거나 하는 일은 없다. 경기에 들어가는 순간부터는 아팠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부담 없이 던지고 있고, 던지면서 더 좋아져아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직구 구위와 제구에가 더 나아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구속은 11일 경기에서 잘 나온 걸로 알고 있다. 구속은 더 올라갈 수 있을 것 같고, 지금은 내가 원하는 곳에 공을 집중해서 던지는 게 더 필요할 것 같다. 변화구는 나름대로 괜찮았다. 직구 구위나 제구에서 개선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LG는 고우석이 1군에서 빠진 동안 함덕주와 박명근에게 세이브 상황을 맡겼다. 세이브 숫자만 보면 박명근이 5개로 고우석보다 많다. 고우석은 이정용 함덕주와 함께 3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그래도 염경엽 감독은 고우석의 보직 변경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그만큼 벤치의 신뢰가 강하다. 고우석은 "앞으로 투구 수를 줄여가면서 막는 게 팀에도 나에게도 좋을 것 같다"며 압도적인 마무리로의 복귀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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