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1' 뚫은 강태주 "오디션에 영어 욕+박서준 연기…박훈정 픽, 큰 기회"[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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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1980"1의 경쟁률을 뚫고 '귀공자'로 스크린에 데뷔한 신예 강태주가 오디션 비하인드를 세세하게 밝혔다.
강태주는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영화 ’귀공자‘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이같이 밝혔다.
'마녀' 시리즈의 김다미와 신시아 등을 발굴해 내며 '박훈정 픽 신예는 뜬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신예들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발굴해 내기로 유명한 박훈정 감독. 그런 만큼 박훈정 감독의 신작 '귀공자'의 신예를 찾는 오디션에는 1980명에 달하는 신인 배우들이 지원하며 역대급 경쟁률을 자랑했다.
1980: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박훈정 감독과 함께하게 된 강태주는 "처음 들었을 때 믿지 않았다"라며 생생한 후기를 전했다. 그는 "그만큼 박훈정 감독님 작품이 모든 배우에게 하고 싶은 작품이고 큰 기회다"라며 "큰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었다는 감사함이 있었다"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뛰어나서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마르코와 나의 비슷한 모습을 보시고 이끌어내줄 수 있겠다고 생각하셔서 골라주신 것 같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며 "그래서 그 믿음과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라며 노력을 밝히기도 했다.
강태주는 오디션 과정도 세세하게 말했다. 그는 "총 4차 오디션까지 봤다"라며 "다른 오디션보다 움직임이나 이런 거 세세하게 찍었다. 안 해본 센 캐릭터다 보니까 어떻게 준비해서 보여드려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라고 했다.
이어 "3차 오디션 때부터 대본이 바뀌었다. 불우한 환경에 있는 감정 연기가 필요한 대본이 들어와서 감독님이 원하는 캐릭터가 거친 환경 속에서 살아가지만 아픔을 가지고 있는 친구인가보다 유추해서 감정적인 부분을 많이 어필했다"라고 오디션 노하우를 밝혔다.
그는 "자유연기 때 '쌈 마이웨이' 박서준이 아버지에게 감정적으로 얘기하는 대본을 준비해 갔고 영어 좋아하냐고 해서 영어 욕도 생각나는 거 아는 거 다 보여드렸다"라는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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