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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밀 로저스 방출…한화, 외국인 투수 전원 교체

작성일: 2016.06.24 12:0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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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는 24일 KBO에 에스밀 로저스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한화가 에스밀 로저스(31, 도미니카공화국)와 결별하면서 전반기가 끝나기도 전에 외국인 투수 두 명을 모두 바꾸는 팀이 됐다.

한화는 24일 보도 자료를 내고 KBO에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기존 외국인 투수 알렉스 마에스트리를 웨이버 공시하고 파비오 카스티요와 계약한 지 3일 만이다.

웨이버 공시는 구단에서 잔여 연봉을 지급하면서 선수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는 제도다. 선수를 원하는 KBO 리그 내 다른 구단은 팀 순위 역순으로 일주일 안에 의사를 밝히고 영입을 시도한다.

로저스는 이날 SNS에 팔꿈치 수술 여부를 묻는 한 팬의 질문에 "그렇다.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답했다. SNS는 비공개로 변경됐다.

로저스로부터 팔꿈치 수술 의사를 전달 받은 한화는 다음 시즌까지 기다릴 수 없다는 판단 아래 방출을 결정했다. "로저스를 대신할 외국인 투수를 물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도중 한화에 입단해 연봉 170만 달러(약 19억9천만 원)에 재계약한 로저스는 팔꿈치 통증으로 전지훈련에 불참하면서 2군에서 개막을 맞이했다.

로저스는 지난 4일 대구 삼성전에서 선발 등판해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면서 자진 강판했다.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지난해 MVP 에릭 테임즈보다 많은 연봉을 받고도 6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4.50의 초라한 성적을 남긴 채 짐을 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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