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줄 알았던 얼차려, 현실은 내리갈굼...SSG, 강화에서 무슨 일 있었나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사라진 줄 알았던 선수단 내 얼차려. 하지만 현실은 ‘내리갈굼’이 있었다.
SSG 랜더스는 11일 퓨처스 선수단 내 폭력 사건 발생이 알려지면서 곤혹을 치렀다. 이날 한 매체는 ‘선배 선수가 후배의 태도를 지적하며 얼차려를 시켰고, 같이 얼차려를 받은 다른 선배가 다시 해당 후배를 폭행했다’고 전했다. SSG는 사실을 인지한 후 곧바로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선수단 내 얼차려는 사라진 문화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적어도 SSG 퓨처스 선수단 내에서는 존재했다. 한 번도 아니고 세 번에 걸친 내리갈굼으로 이어졌다. A 선수가 후배들을 집합시켰고, A가 자리를 떠나자 무리에 있던 다른 선배 B가 다시 얼차려를 줬다. B의 얼차려가 일단락되자 다른 선배 C가 다시 후배들을 집합시켰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선배 B는 나무 배트를 사용해 신인 선수를 폭행했다.
폭행 사실이 알려지지 않을 수 있었지만, 코칭스태프가 선수의 몸에 난 상처를 발견했다. 구단 고위 관계자에게 곧바로 보고가 이어졌고, SSG는 KBO에 신고해 조사를 요청했다. SSG는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훈련 및 경기 참여를 제외시킨 상황이다.
KBO도 사건을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요즘에는 얼차려가 사라졌다. 하지만 이런 일이 발생했고, 폭행까지 일어났다. 상벌위원회에서 면밀하게 검토할 예정이다. 징계가 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SSG도 곧바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구단은 ‘이번 사안에 대해 송구스럽다. 사건인지 후 자진 신고를 통해 조사를 요청했고, 사건인지 후 즉시 관련자에 대한 훈련 및 경기 참여를 제외시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현재 KBO에서 조사 중에 있으며, 구단은 KBO 조사결과 발표 후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폭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서 받을 수 없다. 설령 후배 선수의 태도가 ‘불량’했다 할지라도 폭행이 있어서 안 된다. 더욱이 SSG는 전신인 SK 와이번스 시절에도 폭행 사건이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2020년 강화에 위치한 퓨처스 훈련장에서 선배 선수가 후배를 폭행하는 일이 발생했고,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다시 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잘 친다고 해서" 이천에서 2안타→곧바로 1군 콜업 '7번 지명타자' 선발까지, 2경기 1득점 타선에 트레이드 복덩이 되나
2026-08-20
-
"좀 나눠서 치지" 폭소한 박진만 솔직 고백…20안타 18득점 대승→1위 탈환에 더 필요한 건?
2026-08-20
-
"선발이 선발 몫을 했을 때 잘했다" 톨허스트 반등이 곧 LG의 반등이 되나, 염경엽 감독이 기대하는 그것
2026-08-20
-
패배 속 한화 위안, 김경문도 “괜찮았다” 끄덕거렸다… 주전 대거 선발 제외 이유는?
2026-08-20
-
후반기 첫 연승→'ERA 1.38' 고영표까지 잡을까, LG 선발 라인업 공개…이주헌 대신 박동원 마스크
2026-08-20
-
"디아즈 격려해 달라" 이래서 감쌌구나…5안타→8월 타율 0.382 디아즈, 구자욱 잊지 않았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