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제2의 세레나' 고프, 생애 첫 US오픈 女 단식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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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미국 여자 테니스의 '라이징 스타' 코코 고프(19, 미국, 세계 랭킹 6위)가 생애 처음으로 US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고프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년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카롤리나 무호바(27, 체코, 세계 랭킹 10위)를 2-0(6-4 7-5)으로 이겼다.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한 고프는 두 번째로 그랜드슬램 대회 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 4강에 오른 고프는 2001년 세레나 윌리엄스(42, 미국) 이후 처음으로 이 대회 준결승에 오른 미국인 십 대 선수가 됐다. 또한 2019년 준우승한 세레나 윌리엄스 이후 4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는다.
가장 최근 이 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미국 선수는 2017년 대회 우승자인 슬론 스티븐스(30, 미국, 세계 랭킹 36위)다. 당시 스티븐스는 결승전에서 매디슨 키스(28, 미국, 세계 랭킹 17위)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결승에 오른 고프는 스티븐스 이후 미국 선수로는 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한 무호바는 두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결승 진출을 노렸다. 그러나 승부처에서 고프에 밀리며 이번 대회 일정을 마쳤다.
고프는 1세트 3-0으로 앞서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5로 크게 뒤진 상황에서 무호바는 4-5까지 추격했지만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10번째 게임을 브레이크한 고프는 1세트를 6-4로 따냈다.
2세트 고프가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경기는 갑자기 중단됐다. 관중석에는 환경 보호를 주장하는 일부 관중들이 자신들을 좌석에 묶은 채 시위를 했다. 이들을 퇴장시키는데 시간이 소요됐고 결국 고프와 무호바는 경기장에서 퇴장했다.
경기는 약 50분 가까이 지연됐고 이후 고프와 무호바는 다시 코트에 등장했다. 재개된 경기에서 둘은 치열하게 접전을 이어갔다. 5-3으로 앞선 고프는 매치 포인트 기회를 잡았지만 무호바가 브레이크하며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10번째 게임에서 서브권을 쥔 무호바는 강한 공격을 앞세워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5-5 동점을 만든 무호바는 막판 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한층 성장한 고프는 승부처에서 흔들리지 않았다.
3세트 막판 내리 2게임을 가져온 고프는 무호바의 추격을 뿌리치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고프는 이어 열리는 아리나 사발렌카(25, 벨라루스, 세계 랭킹 2위)와 키스가 맞붙는 준결승전 승자와 우승을 놓고 대결한다.
한편 TV채널 SPOTV와 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SPOTV NOW는 US오픈 남녀 단식 준결승과 결승전을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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