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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항저우행 황선홍호 준비 완료 "이강인 투입 시기 조절…파부침주의 심정"

작성일: 2023.09.16 09:57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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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
▲ 이강인
▲ 훈련하는 이강인  ⓒPSG
▲ 훈련하는 이강인 ⓒPSG
▲ 부상에서 회복된 이강인 ⓒPSG
▲ 부상에서 회복된 이강인 ⓒPSG

 

 

[스포티비뉴스=인천공항, 이성필 기자]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고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상 첫 아시안게임 3연속 금메달을 향한 황선홍호의 도전이 시작됐다. 뒤를 볼 필요 없이 오직 앞만 보고 달려가는 일정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U-24)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항저우로 출국했다.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황 감독은 "아시안게임 3연패가 얼마나 험난하고 긴 여정인지 잘 알고 있다. 선수들과 함께 파부침주의 심정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서 원하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고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의지를 밝혔다.

가장 큰 고민이었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합류 시점이 확정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예정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3-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을 마치고 항저우로 향한다. 

황 감독은 "20일 UCL 도르트문트전이 끝나고 합류하는 것으로 보고 받았다. 항저우에 도착하면 21일 저녁이 될 것 같다. 컨디션이나 여러 가지를 면밀히 검토해서 투입 시기를 결정할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황선홍호는 19일 쿠웨이트, 21일 태국전을 치른다. 이강인이 두 경기를 치르기에는 어렵다. 24일 바레인전부터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24세 이하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24세 이하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 황선홍 24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 황선홍 24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 황선홍 24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 황선홍 24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에서 회복해 주력했던 이강인이다. 그는 "부상은 회복이 됐다고 하지만, 아직 경기 참여를 못 했다. 도르트문트전을 보고 몸 상태를 판단해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강인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면 쿠웨이트, 태국전을 잘 치러내야 한다. 그는 "(투입) 시기는 좀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다. 어느 시점에 최상이 될 것인가 계산해 투입해야 한다. 빨리 쓰는 것보다는 투입 시기를 결정할 생각이다. 본인과 대화해야지 싶다. 90분 소화 체력 등 여러 가지를 검토해 포지션도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과 미팅을 통해 이날 새벽에 열렸던 리그 경기를 빠진 것 같다는 황 감독은 "UCL을 나설 것인지는 모르겠다. 선발이나 벤치 여부도 들은 것이 없다"라고 말했다. 

경남 창원에서부터 소집해 훈련했던 황선홍호다. 다른 선수들의 상태를 두고는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송민규가 근육 쪽에 조금 문제가 있지만, 큰 문제는 아니다. 전체적으로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라고 답했다. 

이강인의 지연 합류로 1, 2차전은 다른 구성으로 나서야 한다. 그는 "아직도 조금 고민스러운 포지션이 뭐 한두 개 있지만, 조속히 결정할 것이다. 이강인이 처음부터 합류할 것이라 기대하지 않았다. 어느 정도 계획을 세워놓고 있어서 큰 걱정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훈련 계획대로 해냈다는 황 감독은 "조금 미세하게 다듬어야 할 부분들이 있다. 앞으로 2~3일 정도 남았고 예선을 치르면서 더 완성도를 높여야 하지 않나 판단하고 있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고온다습한 항저우 기후에 대해 "들어가는 시기가 좀 늦어서 완전히 적응하기는 어렵다. 다른 팀도 모두 동일한 상황이라 동등한 입장에서 경기해야 한다. 조별리그를 치르면서 컨디션이나 적응력 등을 키워야지 않을까 싶다"라고 강조했다. 

22명 완전체로 대회에 나서는 대표팀이다. 일정이 빡빡해 선수단 이원화는 필수다. 그는 "첫 경기가 굉장히 중요하다. 집중해서 맞추고 있고 2차전이 하루 쉬고 경기라 이원화 등 여러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라는 구상을 내놓았다. 

A대표팀에 있었던 오른쪽 측면 수비수 설영우(울산 현대)의 뒤늦은 합류에 대해서는 "왼쪽 풀백 배치를 생각하고 있다. 적응하는 시간이 조금 필요할 것 같다. 들어가서 같이 훈련을 진행해 컨디션이나 적응력 등을 검토해서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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