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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석·창가 자리 뺏겨"…혜리→빽가, 유명인도 못 피한 외항사 갑질[종합]

작성일: 2023.09.20 15:00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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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빽가(왼쪽), 혜리. 출처ㅣ빽가 인스타그램,  ⓒ곽혜미 기자
▲ 빽가(왼쪽), 혜리. 출처ㅣ빽가 인스타그램,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걸스데이 멤버 겸 배우 혜리에 이어 코요태 멤버 빽가까지 외항사에서 예약한 좌석에 앉지 못하는 피해를 겪어 충격을 안기고 있다.

빽가는 20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그는 "카자흐스탄에서 비행기를 갈아타는데 외국인이 앉아있어서 '내 자리다. 비켜달라'고 했더니 계속 쳐다보더라. '인종차별 이런건가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리)번호까지 보여줬는데 (비켜주기)싫다더라. 저는 비즈니스 클래스 창가 자리였고, 나머지 자리는 복도 자리였다. 나보고 다른데 앉으라더라. 승무원을 불렀더니 승무원도 나에게 다른데 앉으라고 했다. 이런 적은 처음이었다. 저는 창가에 앉고 싶었다"고 밝혀다.

그러면서 "어이가 없었다. 정말 말도 안되게 구석에 앉아있었는데, 너무 화가 나더라. 같이 갔던 형이 저를 보고 웃더라. '네 정수리에 말벌이 앉아있다'고 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현이는 "결국 본인 자리에 못 앉은 것이냐"고 재차 물었고, 빽가는 "다른 자리에 앉았고, 말벌이 제 머리에 앉았다. 창가 자리엔 못 앉았다. 외국 항공사였다"고 답했다.

또한 혜리는 지난달 31일 최근 비행기 티켓을 예매했다가 좌석이 없다는 이유로 퍼스트 클래스가 이코노미로 무단 다운그레이드되는 일을 겪었다고 피해를 폭로했다. 이후 해당 항공사가 외항사인 델타항공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갑론을박이 일었다.

▲ 혜리 폭로. 출처ㅣ혜리 인스타그램
▲ 혜리 폭로. 출처ㅣ혜리 인스타그램

델타항공 측은 논란이 되자 "이런 경우는 드물다"라면서도 "관례에 따라 해당 승객에게 1등석 탑승이 가능한 다음 항공편을 권하거나 이코노미 탑승시 좌석에 대한 차액을 환불 받을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건의 고객(혜리)은 이코노미 석에 앉았고, 차액에 대한 금액은 환불 처리 진행 중"이라며 "고객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며, 고객 서비스 담당자가 직접 연락을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혜리는 좌석 다운그레이드라는 황당 조치를 당했을 당시에는 환불을 해 주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고 폭로한 바 있다. 폭로 이전에는 안내조차 없이 황당한 대응을 했다가 혜리가 유명 연예인인 탓에 국내에서 문제가 불거지고 해당 항공사가 델타항공인 사실이 알려지자 그제야 조처에 나선 것이다.  

혜리는 "한 달 반 전에 예약하고 좌석까지 미리 지정했는데 퍼스트 클래스 좌석이 없다고 이코노미로 다운그레이드. 환불도 못해주고 자리가 마음에 안 들면 다음 비행기 타고 가라는 항공사"라며 "심지어 두 자리 예약했는데 어떻게 둘 다 다운그레이드 될 수가 있나"라고 델타항공에게 일방적 횡포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같은 피해에 대해 일각에서는 '외항사들이 아시아인에게 인종차별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전에도 혜리가 탑승한 델타항공은 갑질 논란 및 인종 차별 문제로 논란이 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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