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韓 첫 금메달' 획득 순조롭다…근대5종 펜싱 랭킹R, 김선우 2위·김세희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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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박정현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 획득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김세희(28·BNK 저축은행)와 김선우(27·경기도청), 성승민(20·한국체대), 장하은(19·한국토지주택공사)은 20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근대5종 펜싱 랭킹라운드에 출전했다.
김선우는 펜싱 랭킹라운드 2위(26V-승리/10D-패배)에서 255점에 올랐고, 김세희는 240점으로 3위(23V/13D),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 나선 막내 라인 성승민은 235점으로 7위(22V/14D), 장하은은 200점으로 13위(15V/21D)를 기록했다.
시작은 막내 라인이 치고 나섰다. 한국 선수들과 맞대결에서 성승민과 장하은이 총점 135점으로 앞서 갔다. 반면 김세희와 김선우는 125점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 간 맞대결이 끝난 2라운드부터 본격 점수가 벌어졌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전 동메달 리스트 김선우는 초반부터 무시무시한 페이스를 과시했다. 상대가 상위권을 꾸준히 위협했지만, 흔들리지 않으며 제자리를 지켰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전 은메달 리스트이자 맏언니 김세희도 경기 중반부터 저력을 선보였다. 서서히 포인트를 쌓아올리더니 어느 순간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아시아 여자 근대5종의 간판 김선우와 김세희는 나란히 뛰어난 성적으로 대회 첫날을 마무리했다.
최은종 근대5종 대표팀 감독은 경기 뒤 “우리와 중국, 일본의 삼파전을 예상했는데 펜싱 결과를 봤을 때는 우리와 중국이 앞서나갔고, 일본은 약간 떨어졌다”라며 “여자부는 펜싱과 레이저런이 승패를 결정한다. 남자는 펜싱의 중요성이 더 크다. 승마를 제외하고 수영이나 레이저런은 기록이 어느 정도 나와 있기 때문에(예상이 가능한데) 한국 선수들이 조금은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 같다. 일단 승마가 끝나봐야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근대5종은 펜싱과 수영, 승마, 레이저런(육상+사격 복합경기)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첫날 펜싱 풀리그를 치른다. 19명의 선수가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와 모두 두 번씩(2점 선점-1승 요건) 총 36번 맞대결을 치르고, 모든 부위를 찌를 수 있는 에페 방식으로 이뤄진다.
근대5종 여자 대표팀은 첫 시작을 순조롭게 치러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상황이다. 동시에 첫 금메달 획득에도 한 걸음 다가섰다.
근대5종은 오는 24일 메달 결정전을 실시한다. 이번 아시안게임 40개 종목, 61개 세부 종목 중 기계체조와 펜싱, 유도 등과 함께 가장 메달이 빠르게 나오는 종목이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김선우는 경기 뒤 “결과는 과정을 어떻게 만드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하나씩 집중해서 하다 보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3~4일 뒤에 결승이 있다. 감각이 떨어지지 않도록 잘 유지하게 노력하겠다. 또 승마가 있어 이에 대한 많은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야 한다. (첫 금메달까지) 힘내겠다”라며 웃어 보였다.
한편 펜싱 랭킹라운드를 끝낸 여자부는 하루 뒤(21일) 일정이 변경돼 24일 승마를 시작으로 펜싱 보너스 라운드, 수영, 레이저런 모두를 실시한다. 남자부는 이날 오후 3시 30분(한국시간) 펜싱 랭킹라운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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