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 부족하고 최지훈도 빠지고… SSG 퓨처스팀, 한두솔-김정민 활약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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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SSG 퓨처스팀(2군)은 19일 강화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서 7-4로 이겼다. 11안타를 터뜨린 타선이 비교적 활발하게 움직였고, 마운드에서도 여러 선수들이 무실점으로 잘 버티면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1회부터 점수가 나오며 경기가 비교적 쉽게 풀렸다. 1회 선두 김찬형이 볼넷을 얻은 것에 이어 김정빈이 안타로 뒤를 받쳤다. 류효승의 우익수 뜬공 때 2루 주자 김찬형이 3루까지 갔고, 김건웅 타석 때 폭투가 나와 2,3루가 된 상황에서 김건웅도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이재원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2-1로 앞선 3회에는 추가점이 나왔다. 선두 이재원이 우전 안타, 고명준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쳐 무사 2,3루를 만들었다. 이어 1사 후 최유빈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두 명의 주자를 불러들였고 이후 김찬형의 적시타까지 나오며 5-1로 앞서 나갔다.
이후 롯데의 추격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6회 추가점을 얻었다. 1사 후 김정민의 볼넷, 박세직의 안타에 김건웅 타석 때 연이은 상대 폭투가 나오며 1점을 보탰고, 이어 전경원의 땅볼 때 1점을 더해 7-4로 앞서 나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이날 SSG 퓨처스팀은 류현곤이 1이닝 무실점, 서동민이 2이닝 비자책 1실점, 김주온이 1이닝 무실점, 김도현이 2⅔이닝 무실점, 박민호가 1이닝 무실점, 한두솔이 1이닝 무실점으로 선전했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로 나선 김찬형이 2안타 1타점, 김정민이 2안타 1볼넷 2득점, 이재원이 2안타 2타점, 최유빈이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힘을 냈다. 경기 최우수선수(MVP)로는 서동민(투수)과 최유빈(야수)이 선정됐다.
주목받는 선수는 최근 팀의 마무리로 나서고 있는 좌완 한두솔, 그리고 고졸 신인 중견수 김정민이다. SSG는 현재 불펜의 좌완 전력이 부족하다. 고효준과 임준섭이라는 베테랑 선수들이 있지만 이들이 부진할 때 힘을 보탤 좌완이 최소 하나는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주전 중견수 최지훈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간다. 조만간 소집돼 2주 정도 팀을 비운다. 외야 백업 하나가 더 필요하다.
한두솔은 최근 퓨처스팀 좌완 중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도 최고 구속 시속 147㎞를 던졌고 최고 131㎞가 나온 슬라이더의 각도 좋았다. SSG 퓨처스팀 관계자는 “안정된 제구와 좋은 구위로 상대 타자를 압도하는 모습이다. 특히 빠르게 휘어지는 슬라이더가 양호했다”면서 “이날은 빠른 공의 제구도 되면서 상대 타자들을 비교적 쉽게 상대했다”고 설명했다.
한두솔은 올해 퓨처스리그 38경기에서 3승4패4세이브7홀드 평균자책점 2.84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최근 10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1.54를 기록했고 세 차례 세이브를 기록했다. 2군에서 좌완을 콜업한다면 가장 선순위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1군에서도 지난해 8경기, 올해 1경기를 뛰었다.
최근 잠시 1군에 갔다 다시 2군으로 내려온 김정민도 계속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SSG 퓨처스팀 관계자는 “타석에서 2안타를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주루 플레이 및 외야에서 넓은 수비 범위와 좋은 스타트를 보여줬다”면서 “특히 머리 위 타구에 대한 판단과 안정적인 추적 및 캐칭으로 선수들의 수비 신뢰도가 우수하다”고 칭찬했다.
경남고를 졸업하고 2023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전체 25순위) 지명을 받고 입단한 김정민은 수비 하나는 1군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미 플로리다 캠프 당시부터 수비력은 1군 코칭스태프들에게도 눈도장을 찍었다. 19살 당시의 김강민이나 최지훈보다 더 낫다는 호평도 쏟아졌다. 김원형 감독 또한 김정민의 수비력은 인정하고 있다. 힘이 더 붙어야 한다는 과제도 있지만, 이는 앞으로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SSG 퓨처스팀 관계자는 “김도현은 비교적 안정적인 제구와 140㎞대 후반의 양호한 구위를 보이며 좋은 투구를 이어 가고 있다”면서 “최유빈은 최근 타석에서의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좌우측에 좋은 타구를 생산하고 있다. 정확성과 장타력도 보유해 변화구 대처 능력만 보완한다면 좋은 우타자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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