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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박사' 강동원 "마냥 좋은 사람 아냐, 예능에선 너무 좋은 면만 보여"[인터뷰③]

작성일: 2023.09.21 15:44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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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원. 제공ㅣAA그룹
▲ 강동원. 제공ㅣAA그룹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강동원이 오랜만의 예능 출연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 개봉을 앞둔 배우 강동원이 21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강동원은 최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것에 대해 "오랜만에 예능 나왔다고 해서 바로 '영화 홍보하러 나왔어요' 했더니 (편집에서)잘렸다. 어쨌든 예능이라고 해도 토크쇼같은 느낌이라 한번 쯤 그런데 나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째로 어쨌든 영화에 도움이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예능 출연이 거의 없었던 것에 대해 "저는 굳이 할 얘기도 별로 없는 것 같아서 그렇다. 그런 부담도 있다. 제가 그런데 나가서 얘기하면 되게 좋은 사람 같이 보일거 아닌가. 근데 제가 막 그렇게 마냥 좋은 사람은 아닌데. 너무 좋은 면만 보이고 그렇더라"고 웃음 지었다.

또한 그는 자신이 연차가 적지 않은 오래된 배우라는 점을 들어 "반응이 없진 않을거라고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뭐, 이제 얼마나 반응이 있을까 했는데 그래도 반응이 있더라"고 수줍음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강동원은 "저는 그게 늘 자연스러운거라고 생각했다. 배우가 팬덤으로만 일을 하진 않지만 팬들도 같이 나이가 들어가고, 예전 팬들은 요즘 무대인사 때 '진짜 힘들어서 못 오겠다' 하고 그런다. 그런 것처럼 다들 성숙해가면서 열정이 그만큼 그대로 있진 않지 않나. 그때 열정과 지금의 열정이 다르고, 그러다 보니까 크게 그런 반응이 없을 줄 알았다. 그래도 많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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