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항저우 NOW] '강영미 폭풍 4점 →최인정 역전' 女에페 단체전, 숙적 중국 잡았다…결승행 은메달 확보

작성일: 2023.09.27 18:00 조용운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  ⓒ연합뉴스
▲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  ⓒ연합뉴스
▲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 ⓒ연합뉴스
▲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에페 개인전을 집안 잔치로 만들었던 여자 에페가 단체전에서도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확보했다. 

최인정(계룡시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서구청), 이혜인(강원특별자치도청)으로 구성한 한국 펜싱 대표팀은 27일 중국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에페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을 30-27로 꺾었다.

이들은 8강에서 인도를 가볍게 제압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4강에서 만난 중국은 에페 여자 검객들의 금메달 도전에 가장 고비가 되는 난적이다. 2014년 인천 대회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잇따라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21년 만의 금메달을 목표로 나선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만난 중국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초반에는 쫓아가는 흐름이었지만 중반 들어역전에 성공한 뒤 굳히기에 성공했다.

첫 주자로 강영미가 나섰다. 상대적으로 리치가 긴 순이원에게 처음 포인트를 내준 탓에 3-5로 밀린 채 마쳤다. 

두 번째 주자로 이번 대회 은메달 리스트 송세라가 나섰다. 앞서 개인전에서 최인정과 금메달을 놓고 다퉜던 송세라는 쾌조의 컨디션을 단체전으로 이으려 했다. 수세적인 플레이를 하는 쉬눠를 맞아 송세라는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4-8로 점수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3라운드에 임한 이혜인도 선전했지만 7-11로 격차가 유지된 채 첫 턴을 마무리했다. 

▲ 에페 개인전 결승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결승 진출에 성공한 송세라(왼쪽)와 최인정  ⓒ연합뉴스
▲ 에페 개인전 결승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결승 진출에 성공한 송세라(왼쪽)와 최인정 ⓒ연합뉴스

중국이 4라운드에서 탕쥔야오로 선수 변화를 준 가운데 한국은 강영미가 그대로 나와 4점을 내리 따내면서 처음으로 11-11 동점을 만들었다. 

균형이 맞춰진 5라운드에서 한국은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최인정을 투입했다. 순위원을 상대한 최인정이 14-13으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주도하기 시작했다. 

한국은 종반을 향할수록 중국의 추격을 영리하게 떨쳐냈다. 21-18, 23-22로 앞선 채 마지막 라운드에 임했다. 송세라가 최후 주자로 나서 24-24 동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다시 앞서기 시작한 끝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중국이 마지막 항의를 통해 시간이 다소 늘어 턱밑까지 따라왔으나 잘 이겨냈다.

최대 라이벌 중국을 넘은 한국은 곧 열릴 일본-홍콩전 승자와 잠시 후 결승전을 펼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