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NOW] '수영 20번째 메달 주인공' 이주호, 배영 200m 한국 신기록으로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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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박정현 기자] 이주호(서귀포시청)가 자신을 뛰어 넘고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주호가 29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배영 200m 결승에서 마지막까지 힘을 낸 끝에 1분56초54로 한국 신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이주호가 이번 대회 4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배영 100m에서 53초54로 3위에 오르며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같은 색의 메달을 품으면서 아시아 배영의 강자를 유지했다.
동료들과 함께할 때도 힘을 발휘했다. 최동영, 김영범, 황선우, 조성재, 김지훈, 이호준과 팀을 이뤘던 남자 400m 혼계영에서 은메달을 가져갔다. 그리고 이은지, 최동열, 김서영, 황선우, 허연경과 함께했던 혼성 혼계영 400m 역시 동메달을 따냈다.
다시 주 종목으로 돌아온 이주호는 한층 더 농익었다. 직전 대회에서 배영 200m에서는 5위를 기록했었다. 아쉽게 입상에 실패했었는데 이번에는 달랐다. 단일 대회 메달 2개 획득을 목표로 했던 이주호는 예선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이주호는 예선에서 1분59초82의 기록으로 8명의 결선 진출자 중 두 번째로 빨랐다. 일본의 다케하라 히데카즈와 함께 1분59초대를 기록하며 결선에서 메달 색깔을 기대하게 했다. 기세를 결선까지 잘 이어왔다.
이주호는 첫 50m부터 수자위에 이어 2위로 역영했다. 반환점도 2위로 돌면서 은메달을 놓고 다케하라를 떨어뜨려 놓기 위해 속도를 냈다. 마지막 스퍼트까지 좋았던 이주호는 두 번째로 터치패드를 찍고 환호했다.
이로써 한국 수영은 20번째 메달을 확보했다. 이미 아시안게임 역대 최고의 성적이다. 그동안 2010 광저우 대회에서 기록한 금메달 4개의 최고 성적을 넘어 지금은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를 따냈다.
아직도 한국 수영의 메달 수확은 끝나지 않았다. 앞으로 남자 400m 김우민(강원도청), 남자 접영 200m 문승우(전주시청), 여자 자유형 800m 한다경(전라도체육회), 여자 혼계영 등 메달 가능성이 높은 종목이 계속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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