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NOW] 이강인 선발 제외→'4도움' 고영준 출격…황선홍호 중국전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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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김건일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은 선발 제외됐다. 황선홍호의 8강 중국전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일 오후 9시(한국시간) 황룡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에서 개최국 중국과 맞붙는다.
이날 승자는 4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만난다. 우즈벡은 같은 날 8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1로 꺾고 준결승행 선착했다.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고영준(포항 스틸러스)이 이강인을 대신한다.
고영준은 이번 대회에서 4도움을 올리며 황선홍호 공격을 이끌었다. 뛰어난 공간 창출과 빠른 발로 상대 수비진을 휘저었다. 지난 6월 중국에서 치러진 두 차례 평가전에서 고영준은 중국의 거친 수비에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와일드카드 2인이 선발 출격한다. 주장 백승호(전북 현대)는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 황선홍호 경기 흐름을 좌지우지한다. 박진섭(전북)은 각각 센터백을 맡는다.
공격진에는 안재준(부천FC1995), 조영욱(김천 상무), 송민규(전북)가 나선다. 미드필드에서는 홍현석(KAA헨트)이 백승호와 호흡을 맞춘다. 포백에는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 박진섭, 이한범(미트윌란), 황재원(대구FC)이 포진하고 골키퍼 장갑은 이광연(강원FC)이 낀다.
개최국 중국과 맞대결이다. 변수가 많다. 이번 대회에는 비디오 판독(VAR) 시스템이 없다. 국제 대회에서 수차례 판정 논란을 일으켰던 중국이다. 유독 거친 수비로 상대 선수들을 괴롭힌 바 있다. 선제 득점과 기세 싸움이 키 포인트가 될듯하다.
이날 경기일은 중화인민공화국의 건국기념일이다. 10월 1일 '국경절'은 춘절과 더불어 중국 '2대 명절'로 꼽힌다. 이번 국경절 연휴 기간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6일까지. 중국국가철도그룹에 따르면 연휴 첫 날인 지난달 29일 열차를 이용한 승객이 2천9만8000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하루 열차 운송 승객이 2천만 명을 넘어섰다.
귀성객과 행락 인파로 철도 역은 물론이고 거리도 북적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1년 중 가장 의미 있는 하루인 국경일에 황룡스포츠센터에서, 황선홍호가 중국 대표팀과 일전을 벌인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이다.
중국이 조별리그를 치른 항저우 황룡 스포츠센터는 5만1971명 관중을 수용하는데, 인도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관중 3만4513명이 몰렸다. 미얀마와 2차전에선 3만6888명, 방글라데시와 3차전에서도 3만6918명으로 계속해서 근소하게 늘어났다.
중국이 A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자 중국 대표팀을 바라보는 관심은 더욱 커졌다. 카타르와 16강전에선 황룡 스포츠센터 경기장 관중이 3만8000명을 돌파했다.
우승 후보 한국과 8강전은 중국 축구계에 결승전 못지않은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중국은 대회 전부터 "한국과 경기를 피한다면" 또는 "한국을 이긴다면" 4강을 넘어 금메달까지 바라볼 수 있다는 희망을 품어 왔다. 현지에선 국경일 연휴와 맞물려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5만 명이 넘는 황룡스포츠센터 모든 관중석이 매진 될 것을 확신하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중국과 맞대결에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키르기스스탄과 경기가 끝나고 중국과 8강전을 묻는 말에 황선홍 감독은 "충분히 예상했던 시나리오다. 많은 관중, 거친 플레이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면 금메달을 걸 자격이 없다. 그 누구도 우리를 막을 수 없다. 3걸음 남았는데 한발한발 선수들과 나아가겠다. 굉장히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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