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현역 통산 타율 TOP3 클래스 입증 NC, kt 마운드 무너뜨렸다

작성일: 2023.10.31 11:35 최민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박민우 ⓒ곽혜미 기자
▲ 박민우 ⓒ곽혜미 기자
▲ 손아섭 ⓒ곽혜미 기자
▲ 손아섭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최민우 기자] 현역 통산 타율 톱3의 저력을 보여줬다.

NC 다이노스는 3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맞붙은 플레이오프(5전 3승제) 1차전에서 9-5로 이겼다. 경기 초반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고,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 78.1%를 거머쥐었다.

특히 상위 타순의 힘이 돋보인 NC다. 어느 팀보다 걸출한 타자들이 1번부터 3번 타자 자리에 서고 있다. 현역 통산 타율 톱3가 포진돼 있기 때문이다. 리드오프 손아섭은 1974경기에서 통산 타율 0.322를 기록하며 2위에 랭크됐고, 2번 타자 박민우는 1162경기 타율 0.320으로 3위, 3번 타자 박건우는 1167경기 타율 0.326으로 1위에 올라 있다.

▲ 박민우 ⓒ곽혜미 기자
▲ 박민우 ⓒ곽혜미 기자
▲ 박건우 ⓒ곽혜미 기자
▲ 박건우 ⓒ곽혜미 기자

이들은 일찌감치 ‘빅게임 피처’라 불리는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를 무너뜨렸다. 1회 선수타자 손아섭은 쿠에바스의 5구째 129km짜리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날렸다. 박민우도 2구째 148km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루타를 쳤다. 밥상을 완벽하게 차린 테이블세터. 제이슨 마틴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선취했다.

3회에도 NC 상위 타순은 위력적이었다. 선두타자 박민우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가운데, 박건우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렸다. 1루 주자 박민우는 빠르게 베이스를 돌았고, 홈을 밟았다. 박건우는 마틴의 2루 땅볼 때 3루를 차지했고, 권희동의 우전 안타 때 홈으로 들어왔다.

빅이닝의 순간에도 이들이 있었다. 4회 김형준의 볼넷, 김주원이 상대 투수 실책으로 출루해 만들어진 무사 1,2루 찬스 때 손아섭이 우전 안타를 날려 1점을 뽑았다. 그리고 박민우는 볼넷으로 출루했고, 박건우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더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권희동의 3루타 때 박민우와 손아섭이 나란히 홈을 밟아 8-1 리드를 잡았다.

▲ 손아섭 ⓒ곽혜미 기자
▲ 손아섭 ⓒ곽혜미 기자

손아섭의 방망이는 5회에도 불을 뿜었다. 2사 1루 때 손아섭은 바꾸니 투수 손동현의 145km짜리 패스트볼을 때려 좌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박민우의 방망이는 8회에도 춤을 췄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박민우는 바뀐 투수 김영현의 131km자리 슬라이더를 때려 우중간 안타를 날렸다.

이날 손아섭은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박민우는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박건우는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손아섭도 동료들이 있어 더욱 든든하다. 경기를 마친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손아섭은 "내 뒤에 좋은 타자가 두 명 연속 나온다. 때문에 욕심을 버릴 수 있다. 믿을 수 있는 선수들이 있어 편하게 타석에 설 수 있다. 투수들도 나와 승부를 더 벌이려 하기 때문에 실투가 더 많아진 것 같다. 긍정적인 효과가 많다"며 박민우, 박건우와 함께 누리는 시너지를 언급했다. 

현역 통산 타율 톱3에 이름을 올린 손아섭과 박민우, 박건우의 활약을 앞세운 NC는 포스트시즌 5연승을 내달렸다. 두산 베어스와 맞붙은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SSG 랜더스를 상대로 한 준플레이오프에서 3연승을 거뒀고, kt와 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승리로 장식했다. 이들의 방망이가 계속해서 불을 뿜는다면, NC의 한국시리즈 진출도 현실이 될 수 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