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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산 '월클 센터백', 김민재 대체자 낙점…1월 뮌헨 합류 급물살

작성일: 2023.11.22 18:11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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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받치기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라파엘 영입을 점찍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22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바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바란에 대한 이적료로 2000만 유로에서 3000만 유로를 요구할 것"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으로선 매우 저렴한 가격"이라며 이적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민재를 영입하면서 센터백 뱅자맹 파바르와 뤼카 에르난데스를 이적시켰다.

김민재와 함께 더 리흐트, 그리고 우파메카노까지 중앙 수비수 3명으로 시즌을 치르겠다는 계산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이와 같은 선택은 특정 선수에게 부담이 쏠리는 결과를 몰고 왔다.리흐트와 다욧 우파메카노가 시즌 초반 번갈아 부상당한 것이다. 최근 우파메카노가 돌아오면서 센터백 세 명이 1군에 자리 잡는 듯했으나 더 리흐트가 다시 부상으로 빠졌다. 더 리흐트는 내년 1월 복귀 예정이다.

다른 두 선수가 부상으로 번갈아 이탈한 짐은 김민재에게 쏠렸다. 김민재는 휴식 없이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 그리고 컵 대회는 물론이고 국가대표 경기까지 꾸준히 치르고 있다. 21일 중국과 경기로 풀타임 경기가 18경기 연속으로 늘어났다.

이에 현지에선 김민재가 혹사당하고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을 정도. 크리스토프 프룬드 바이에른 뮌헨 스포츠 디렉터는 지난 11일 하이덴하임과 경기에서 실점으로 이어진 김민재의 실수를 두고 "김민재는 대표팀에서도 몇 달 동안 매 경기 90분을 뛰었다"며 "김민재는 단지 조금 피곤할 뿐이고 한계에 달했을 뿐이다.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것은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그게 인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김민재는 현재 분데스리가 990분 중 959분을 소화했고 챔피언스리그 4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국가대표 휴식기 동안에도 실질적인 회복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 얼마나 오래 지속될까"라고 걱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중앙 수비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0월 자유계약 시장을 기웃거렸다. 이적시장이 닫혀 있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선수를 보강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베테랑 수비수 제롬 보아텡과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풀로 영입을 검토했지만 실제 계약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는 1월 이후엔 바이에른 뮌헨이 중앙 수비수를 필수로 영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굳건히 수비를 지켰던 김민재가 아시안컵 출전으로 빠지기 때문이다. 한국이 결승전까지 치른다면 최장 한 달 이상 전열에서 이탈한다. 이미 프룬드 디렉터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중앙 수비수 영입을 선언한 바 있다.

바란은 유럽 축구를 대표하는 센터백 중 한 명. 레알 마드리드에서 10년 동안 활약하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인 빅이어를 네 차례 들어 올렸으며 2018년에는 프랑스 국가대표로 국제축구연맹(FIFA) 2018 러시아 월드컵 정상에 섰다.

2021년 큰 기대와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지만 잦은 부상에 발목 잡혔다. 게다가 최근엔 에릭 텐하흐 감독과 불화설까지 불거지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날 수비수 토미야스 다케히로도 영입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 토미야스는 바이에른 뮌헨이 중앙 수비수 만큼 필요로 하는 오른쪽 수비수까지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 하지만 김민재와 마찬가지로 1월 아시안컵에 일본 대표로 출전한다는 점이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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