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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 데이비스컵 단식-복식서 조코비치 제압…이탈리아 결승 진출

작성일: 2023.11.26 15:15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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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데이비스컵 준결승전 2단식을 마친 뒤 서로 격려하는 야닉 시너(오른쪽)와 노바크 조코비치
▲ 2023 데이비스컵 준결승전 2단식을 마친 뒤 서로 격려하는 야닉 시너(오른쪽)와 노바크 조코비치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남자 프로테니스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에이스 야닉 시너(이탈리아, 세계 랭킹 4위)가 '무결점'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를 단식과 복식에서 연이어 물리쳤다.

시너가 이끄는 이탈리아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테니스 대회 준결승전(2단식 1복식)에서 세르비아를 2-1로 이겼다.

이탈리아는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한 호주와 우승을 놓고 26일 맞대결한다.

1단식에서 세르비아의 미오미르 케크마노비치(세계 랭킹 55위)는 이탈리아의 로렌조 무세티(세계 랭킹 27위)를 2-1(6-7<7-9> 6-2 6-1)로 이겼다.

이어진 '에이스 매치'에서는 조코비치와 시너가 코트에 섰다. 올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왕중왕전'인 파이널스 결승전에서는 조코비치가 시너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설욕을 노린 시너는 조코비치를 2-1(6-2 2-6 7-5)로 누르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 2023 데이비스컵 준결승전 복식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는 이탈리아의 야닉 시너(오른쪽)와 로렌조 소네고
▲ 2023 데이비스컵 준결승전 복식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는 이탈리아의 야닉 시너(오른쪽)와 로렌조 소네고

마지막 복식에서 세르비아는 조코비치-케크마노비치가 나섰고 이탈리아는 시너-로렌조 소네고가 출전했다.

시너-로렌조 조는 조코비치-케크마노비치 조를 2-0(6-3 6-4)으로 물리치며 이탈리아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조코비치는 데이비스컵 단식에서 2011년 아르헨티나의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와 경기 도중 기권한 이후 21연승을 이어갔다. 그러나 이날 시너에게 져 12년 만에 패배했다.

결승에 오른 이탈리아는 1976년 우승 이후 47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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