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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뛰기 좋은 홍콩 날씨, 전북은 '무조건 승리'라는 정답을 보여줘야 한다

작성일: 2023.11.28 18:52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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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스타디움에서 훈련하는 전북 현대 선수단.  ⓒ한국프로축구연맹
▲ 홍콩 스타디움에서 훈련하는 전북 현대 선수단. ⓒ한국프로축구연맹
▲ 홍콩 스타디움에서 훈련하는 전북 현대 선수단.  ⓒ한국프로축구연맹
▲ 홍콩 스타디움에서 훈련하는 전북 현대 선수단. ⓒ한국프로축구연맹
▲ 홍콩 스타디움에서 훈련하는 전북 현대 선수단.  ⓒ한국프로축구연맹
▲ 홍콩 스타디움에서 훈련하는 전북 현대 선수단.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홍콩, 이성필 기자] 경기 하기에는 정말 좋은 날씨다. 원정이라는 여건을 견뎌야 하는 전북 현대다. 

전북은 28일 홍콩 스타디움에서 공식 훈련에 나섰다. 29일 오후 2023-24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5차전 키치(홍콩) 원정 준비를 위한 마지막 담금질이다. 

평소 리그에서는 몽콕 스타디움에서 경기하는 키치지만, ACL는 홍콩 대표팀이 사용하는 호콩 스타디움에서 경기한다. 홍콩 프리미어리그 강호인 키치 입장에서는 어색하면서도 익숙함이 공존하는 환경이다. 

키치를 무조건 잡아야 하는 전북이다. 조가 짜일 당시만 하더라도 K리그 4개 팀 중 '꿀조'라는 표현을 들을 정도로 16강 진출은 무난해 보였다. 방콕 유나이티드(태국), 라이온 시티(싱가포르), 키치(홍콩)라는 점에서 더 그랬다. 

하지만, 전북 스스로가 무너졌다. 특히 방콕과 라이온시티 원정에서 허망한 패배를 마주했고 2승2패, 승점 6점으로 라이온시티에 골득실에서 겨우 앞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자력 16강 진출 가능성을 살리고 싶다면 키치를 반드시 잡고 1위 방콕(10점)이 라이온시티에 비기거나 패한 뒤 방콕과 홈 최종전에서 뒤집기를 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떨어지며 시즌을 보내왔던 전북이지만, 놓치면 모든 것을 잃을 가능성이 있는 경기다. 그래서 하파 실바가 추가된 24명이 홍콩으로 왔다. 23명이 경기 명단에 포함되니 일단 이기겠다는 의지를 보이기 위한 구성이다. 

▲ 잔디 곳곳이 패인 홍콩 스타디움 전경.
▲ 잔디 곳곳이 패인 홍콩 스타디움 전경.
▲ 잔디 곳곳이 패인 홍콩 스타디움 전경.
▲ 잔디 곳곳이 패인 홍콩 스타디움 전경.

 

26일 홍콩에 입성한 것도 일교차 있는 홍콩 날씨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였다. 한국은 초겨울 날씨로 향하고 있지만, 홍콩은 영상 12도(℃)에서 낮 최고 기온이 27도(℃)까지 오가는 중이다. 컨디션 조절이 더없이 중요하다. 그나마 선선한 바람이 불고 습도도 40% 수준에 경기 시작 시각인 오후 6시면 영상 22도(℃)까지 떨어진다. 경기 하기에는 정말 좋은 날씨다. 

가볍게 몸을 풀었지만, 그라운드 상태는 스피드와 드리블을 앞세우기에는 다소 어려운 면이 있다. 잔디 곳곳이 패여 볼이 튕길 가능성이 있다. 높이와 힘에 속도로 키치를 요리해야 하는 전북이다. 잔디를 다소 길게 깎아 놓아 볼의 속도가 떨어질 수도 있다. 물론 경기 당일 잔디 길이가 달라질 수도 있다. 

하지만,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야 하는 전북에 그라운드 상태로 경기가 어렵다고 하는 것은 핑계나 마찬가지다. 이미 방콕, 싱가포르 원정에서 다 경험했던 일이다.  

국가대표 김진수, 문선민을 비롯해 백승호, 한교원, 이동준, 송민규, 아마노 준 등 평소 활용하는 자원은 모두 왔다. 이기는 것이 정답인 경기에서는 총동원령이다. 박재용, 이수빈, 이준호, 공시현 등 어린 선수들도 합류했다. 

단 페스레스쿠 감독은 직접 몸을 던지며 훈련을 열정적으로 지휘했다. 이겨야 16강 가능성을 살리는 경기에서 퇴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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