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뛰기 좋은 홍콩 날씨, 전북은 '무조건 승리'라는 정답을 보여줘야 한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홍콩, 이성필 기자] 경기 하기에는 정말 좋은 날씨다. 원정이라는 여건을 견뎌야 하는 전북 현대다.
전북은 28일 홍콩 스타디움에서 공식 훈련에 나섰다. 29일 오후 2023-24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5차전 키치(홍콩) 원정 준비를 위한 마지막 담금질이다.
평소 리그에서는 몽콕 스타디움에서 경기하는 키치지만, ACL는 홍콩 대표팀이 사용하는 호콩 스타디움에서 경기한다. 홍콩 프리미어리그 강호인 키치 입장에서는 어색하면서도 익숙함이 공존하는 환경이다.
키치를 무조건 잡아야 하는 전북이다. 조가 짜일 당시만 하더라도 K리그 4개 팀 중 '꿀조'라는 표현을 들을 정도로 16강 진출은 무난해 보였다. 방콕 유나이티드(태국), 라이온 시티(싱가포르), 키치(홍콩)라는 점에서 더 그랬다.
하지만, 전북 스스로가 무너졌다. 특히 방콕과 라이온시티 원정에서 허망한 패배를 마주했고 2승2패, 승점 6점으로 라이온시티에 골득실에서 겨우 앞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자력 16강 진출 가능성을 살리고 싶다면 키치를 반드시 잡고 1위 방콕(10점)이 라이온시티에 비기거나 패한 뒤 방콕과 홈 최종전에서 뒤집기를 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떨어지며 시즌을 보내왔던 전북이지만, 놓치면 모든 것을 잃을 가능성이 있는 경기다. 그래서 하파 실바가 추가된 24명이 홍콩으로 왔다. 23명이 경기 명단에 포함되니 일단 이기겠다는 의지를 보이기 위한 구성이다.
26일 홍콩에 입성한 것도 일교차 있는 홍콩 날씨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였다. 한국은 초겨울 날씨로 향하고 있지만, 홍콩은 영상 12도(℃)에서 낮 최고 기온이 27도(℃)까지 오가는 중이다. 컨디션 조절이 더없이 중요하다. 그나마 선선한 바람이 불고 습도도 40% 수준에 경기 시작 시각인 오후 6시면 영상 22도(℃)까지 떨어진다. 경기 하기에는 정말 좋은 날씨다.
가볍게 몸을 풀었지만, 그라운드 상태는 스피드와 드리블을 앞세우기에는 다소 어려운 면이 있다. 잔디 곳곳이 패여 볼이 튕길 가능성이 있다. 높이와 힘에 속도로 키치를 요리해야 하는 전북이다. 잔디를 다소 길게 깎아 놓아 볼의 속도가 떨어질 수도 있다. 물론 경기 당일 잔디 길이가 달라질 수도 있다.
하지만,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야 하는 전북에 그라운드 상태로 경기가 어렵다고 하는 것은 핑계나 마찬가지다. 이미 방콕, 싱가포르 원정에서 다 경험했던 일이다.
국가대표 김진수, 문선민을 비롯해 백승호, 한교원, 이동준, 송민규, 아마노 준 등 평소 활용하는 자원은 모두 왔다. 이기는 것이 정답인 경기에서는 총동원령이다. 박재용, 이수빈, 이준호, 공시현 등 어린 선수들도 합류했다.
단 페스레스쿠 감독은 직접 몸을 던지며 훈련을 열정적으로 지휘했다. 이겨야 16강 가능성을 살리는 경기에서 퇴로는 없다.
관련 추천 기사
K리그 관련 기사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광주FC 선행 퍼졌다!' 신창무-프리드욘손, 불난 차량 운전자 구조...연맹 측, 사실 관계 확인 중
2026-08-11
-
선제골에도 아쉬운 역전패…자존심 회복 원하는 부산, 용인전 승리 다짐 “3연패 끊어내고 리그 정상 재도약”
2026-08-06
-
[SPO 현장]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이승우, 기성용 향해 꺼낸 진심 "정말 존경하는 형, 은퇴 후에도 韓 축구 위해 힘 써줄 것"
2026-08-06
-
[SPO 현장] '이례적 폭염+오후 8시' K리그보다 먼저 경험한 정정용 감독 "날씨 고려해서 경기가 치러졌으면"
2026-08-06
-
[현장 REVIEW] 쿠팡플레이 시리즈 무슨 일, 상암 한산 → 2만8036명 흥행 저조...홀란 빠진 맨시티, 팀 K리그에 3-1 승리
2026-08-05
추천 콘텐츠
-
韓 축구 AFC 아시안컵 초대형 변수 등장 '구급차 투입에 긴박했던 상황'...최초 혼혈 국가대표 옌스, 어깨 수술→수개월 결장 예상
2026-08-12
-
12살부터 골프만 바라본 '212억' 스타 골퍼…풀타임 투어 내려놓더니 "첫 아이 생겼어요"
2026-08-12
-
양민혁 '벨기에표 육성 맛집' 간다…"토트넘이 검증한 유망주 성장 코스 밟는 격" 19세 DF는 여기서 28경기 7골 '폭풍 성장'→코번트리 악몽 씻을 절호의 기회
2026-08-12
-
안세영도 '이변의 희생양' 될 수 있다…BWF가 보낸 섬뜩한 경고장 "GOAT 린단과 리총웨이, 야마구치도 무너진 대회"→이번엔 '80% 왼발'까지 변수
2026-08-12
-
"韓 축구 매우 안 좋은 상황" 박지성도 무거운 입 열었다…'심판 접대' 파문 속 KFA 대수술 착수→선거인단 100배 확대+전자투표까지 도입 검토
2026-08-12
-
[포토S] 박한동 회장, '한국 대학 축구의 발전을 위해'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