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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위악금이 500억?…무혐의에도 소송 가능성 제기

작성일: 2023.12.01 15:33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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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드래곤 ⓒ곽혜미 기자
▲ 지드래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권지용, 35)이 위약금 폭탄을 감당해야 한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1일 업계에서는 지드래곤이 마약 무혐의를 받더라도 광고주에게 수백억 원에 달하는 위약금을 물어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드래곤은 2016년 아시아 남성 최초 샤넬 앰버서더로 발탁됐고, 타이거맥주, BMW 등의 앰버서더로도 발탁돼 활동 중이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광고 업계 관계자는 "지드래곤이 타이거맥주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돼 받은 모델료는 약 50억 원"이라며 "무혐의를 받아도 업체가 이미지 훼손 등을 문제 삼아 위약금을 청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위약금이 보통 모델료의 2~3배라는 것을 고려하면, 브랜드당 지드래곤이 감당해야 할 위약금은 약 100억~150억 원으로 추정된다. 만약 지드래곤이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3개의 브랜드에서 모두 위약금을 요구할 경우 이는 500억 원에 달한다. 

이러한 추측은 지드래곤이 마약 무혐의를 입증하더라도 그가 경찰 조사를 받았고, 불미스러운 사건에 이름이 거론된 것 자체만으로도 그를 광고 모델로 기용한 업체들의 이미지가 훼손될 수 있다는 계산에 따른 것이다. 

다만 실제로 업체들이 지드래곤에게 위약금을 요구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진술을 토대로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됐다.

그는 입건된 후 연이어 자신의 마약 투약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으며, 마약 정밀 감정에서도 모두 음성을 받았다. 또한 최근 A씨 역시 자신의 최초 진술을 번복하며 "지드래곤이 직접 마약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번복한 것으로 알려져 지드래곤을 둘러싼 마약 의혹이 미궁에 빠졌다. 

경찰이 명확한 증거를 찾지 못하면서 지드래곤이 이대로 불기소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으나, 경찰은 최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결론이 내려질 때까지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보는 게 맞다"라며 수사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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