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골망 흔들자 관심↑…토비처럼 성장 기대감, 아스널에 뺏기지 말자 '의지 활활'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FC바르셀로나를 꺾는 과정에 골과 더불어 놀라운 활동량을 보여준 미드필더 아르투르 베르메렌(로얄 앤트워프)를 향한 경쟁에 불이 붙었다.
로얄 앤트워프(벨기에)는 지난 14일 오전(한국시간)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스페인 강호 FC바르셀로나와의 2023-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6차전 최종전을 3-2 승리로 끝냈다.
앤트워프는 5전 전패 후 첫 승을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둔 것에 만족했다. 바르셀로나는 FC포르투(포르투갈)와 승점 12점 동률이었지만, 상대 전적에서 2승으로 우위를 보여 H조 1위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가 9점, 3위로 유로파리그(UEL) 16강 플레이오프로 향했다.
이날 경기는 예상과 다르게 전개됐다.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앤트워프가 0-5로 완패했기에 홈이지만, 다득점 패배 가능성이 있었다. 바르셀로나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페란 토레스 등을 앞세워 공략해 더 그랬다.
그렇지만, 전반 2분 만에 베르메렌이 벼락 선제골을 넣으면서 바르셀로나를 흔들었다. 수비가 정비되기 전 빠른 침투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골을 주고받았던 양팀의 승부는 종료 직전 갈리며 앤트워프의 승리로 정리됐다.
자연스럽게 베르메렌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6일 '아스널이 베르메렌을 살피기 시작했다. 물론 지난 10월에도 아스널에 관심을 보였었지만, 바르셀로나전을 통해 확신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영국의 '90min'도 '아스널이 이 경기에 스카우트를 보냈다. 재미있는 점은 토트넘 홋스퍼도 보냈다는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두 팀 모두 앤트워프에 베르메렌의 이적료를 문의했다고 한다.
베르메렌은 지난 시즌 리그 26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17경기를 소화하며 역시 1골 2도움 중이다. UCL에서는 바르셀로나전 골을 포함해 1골 3도움이다.
중앙 미드필더로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문제가 없는 베르메렌이다. 벨기에 연령별 대표로 성장했고 A대표로도 2경기에 나선 경험이 있다. 지난 10월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별리그 오스트리아전 후반 41분 교체 출전으로 A대표팀에 데뷔했고 11월 세르비아와의 친선경기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성장하는 중이지만, 아스널은 갑자기 거액을 투자해 겨울 이적 시장에서 베르메렌을 영입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핵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아스널은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자금 지출에 신중함을 기할 것이다. 완전 이적보다는 임대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올 시즌 시작 전 율리한 팀베르를 영입했지만, 부상으로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토미야스 다케히로가 있지만 여전히 100%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토마스 테예 파티의 기량에 의구심이 있어 베르메렌을 관심 있게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티가 올 시즌이 끝나면 아스널을 떠날 가능성이 있어 대안으로 살피는 것이다.
다만, 토트넘은 물론 유벤투스, 바르셀로나도 베르메렌을 지켜보고 있어 언제라도 운명은 바뀔 가능성이 있다.
특히 토트넘 팬들은 영입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2010년대 수비를 책임졌던 두 벨기에 출신 수비수 얀 베르통언과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처럼 뛸 수 있다며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앤트워프에서 뛰고 있는 알데르베이럴트가 중간에서 베르메렌에게 조언을 제대로 해준다면 아스널이 아닌 토트넘으로 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알데르베이럴트는 "베르메렌은 상당한 잠재력을 갖춘 자원이다"라며 극찬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다면 손흥민, 히샤를리송 등에게 패스를 연결하는 장면 연출이 가능하다.
가성비를 따지는 토트넘 입장에서는 2026년 6월까지 앤트워프와 계약한 베르메렌을 향한 당근이 필요해 보인다. 3,000만 유로(약 427억 원)는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관련 추천 기사
UEFA 관련 기사
-
[UEFA 슈퍼컵 REVIEW] '유로파 우승' 빌라, '17세 마조 맹활약'에도...PSG 상대 1-2 석패
2026-08-13
-
유럽 최강 가린다 '30년 만에 우승' 빌라, 유로파의 제왕과 함께 PSG에 재도전 [UEFA 슈퍼컵 ②]
2026-08-12
-
이강인 없어도 최강일까…'뉴 PSG' 첫 시험대 오른다 "9년 만에 슈퍼컵 2연패 도전" [UEFA 슈퍼컵 ①]
2026-08-12
-
'이럴 수가' 韓 축구 초대형 좌절...설영우, UCL 본선 문턱에서 고배, 즈베즈다 결국 UEL PO행
2026-08-12
-
'사면초가' 인판티노 끝내 법정 서나…UEFA "문서 폐기 금지" 최후통첩→"자료 삭제하면 증거 인멸 간주" 사실상 탄핵 행보 '초강수'
2026-08-03
-
[오피셜] '지단 효과' 미쳤다! 프랑스 첫 홈경기 '8만석' 하루 만에 완판…"티켓 문의 3배 폭증" 월드컵 4위 충격도 잊었다
2026-08-02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