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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믿는 줄 알았더니' 아니었다...콤파니 감독, 2경기 연속 우파메카노 선택→바이에른 뮌헨, 보되에 5-0 대승

작성일: 2026.09.11 08:57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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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바이에른 뮌헨은 5골 차 대승을 거뒀지만 김민재(30)는 웃기 어려웠다. 주전 경쟁자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탄 타가 무실점 승리를 합작한 사이 김민재는 또다시 벤치에서 경기를 마쳤다. 벌써 2경기 연속 결장이다.

뮌헨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보되/글림트와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5-0으로 완승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막혔던 뮌헨은 새 시즌 유럽 정상 탈환을 향한 첫걸음을 기분 좋게 내디뎠다.

하지만 김민재에게 출전 기회는 돌아오지 않았다. 교체 명단에는 포함됐지만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끝까지 김민재 카드를 꺼내지 않았다. 지난 6일 샬케04와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도 결장했던 김민재는 공식전 두 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시즌 초반 흐름과 비교하면 입지 변화가 눈에 띈다. 김민재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슈퍼컵을 시작으로 공식전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순조롭게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선발 명단에서 빠지고 있으며 최근 두 경기에서는 아예 출전 시간조차 얻지 못했다.

더욱 부담스러운 것은 경쟁자들의 활약이다. 보되/글림트전에서는 타와 우파메카노가 중앙 수비 조합을 구성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사커웨이'는 우파메카노에게 평점 8.8점, 타에게 8.2점을 부여했다. 김민재가 쉬는 동안 두 선수가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존재감을 높인 셈이다.

뮌헨은 전반부터 주도권을 잡았지만 예상과 달리 쉽게 골을 만들지 못했다. 보되/글림트 골키퍼 니키타 하이킨이 연이어 선방을 펼치면서 뮌헨의 슈팅을 막아냈고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경기 흐름은 하이킨의 부상과 함께 급격히 바뀌었다. 전반 도중 오른쪽 다리에 불편함을 느낀 하이킨이 후반전을 앞두고 교체됐고, 뮌헨은 상대 골키퍼가 바뀌자마자 화력을 폭발시켰다. 후반 2분 자말 무시알라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막혀 있던 혈을 뚫었다.

후반 16분에는 마이클 올리세의 도움을 받은 해리 케인이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케인은 이 득점으로 챔피언스리그 8경기 연속 골이라는 기록까지 작성했다. 이어 후반 32분 알폰소 데이비스가 가세하며 승부의 추가 완전히 뮌헨 쪽으로 기울었다.

마무리는 올리세의 몫이었다. 후반 38분 직접 골망을 흔든 데 이어 경기 종료 직전 한 골을 더 추가해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날 2골 1도움을 기록한 올리세는 공식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뮌헨은 후반에만 5골을 몰아치며 5-0 대승을 완성했다.

 

공격진이 화력을 폭발시키는 동안 수비진도 무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콤파니 감독으로서는 선발로 내세운 타와 우파메카노 조합을 바꿀 이유가 없는 경기였다. 자연스럽게 벤치에서 기다렸던 김민재에게도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다.

시즌은 이제 막 시작됐지만 김민재에게는 달갑지 않은 흐름이다. 초반 3경기 연속 선발에서 최근 2경기 연속 결장으로 상황이 빠르게 변했다. 특히 경쟁자들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무실점 대승을 완성하면서 김민재의 주전 탈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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