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50골인데' 호날두 어디 갔나? 사우디 리그 가치 순위, 20위권 밖으로…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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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나이 탓인지 선수 가치가 더욱 하락했다.
축구 선수의 몸값을 평가하는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몸값이 높은 20인을 선정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간판이자 지금의 스타들을 불러모은 시초인 호날두의 이름은 확인할 수 없었다.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호날두의 현재 가치는 1,200만 파운드(약 198억 원)에 불과했다. 머지않아 39세가 되는 호날두의 나이를 고려할 때 여전히 높은 수치지만 몸값을 따지는 순위표에서 더는 높은 위치를 보장할 수 없게 됐다. 호날두가 알 나스르에 처음 올 때에 비해 500만 파운드(약 82억 원)가 더 떨어진 수치로 확인됐다.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가치 TOP 20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정작 실력에 있어서는 여전히 최고를 자랑한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16골을 넣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다수 합류한 올 시즌에도 득점왕 경쟁의 선봉에 설 만큼 기량 만큼은 최고 수준이다.
호날두는 최근에도 골 맛을 봤다. 닷새 전 열린 2023-24시즌 사우디 킹컵 8강전에 선발 출전해 알 샤바브에 골을 터뜨리며 5-2 승리를 이끌었다. 이 골로 올해만 50번째 득점에 성공해 여전한 득점 감각을 자랑했다. 알 나스르에서 40골,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10골을 넣어 2023년 가장 많은 득점을 한 선수에 등극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나이 및 계약 기간 등이 고려되는 선수 가치 순위에 있어서는 다른 얘기였다. 호날두는 이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도 20위 안에 들지 못했다. 호날두가 빠진 사이 최고 자리는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알 힐랄)의 몫이었다. 네이마르는 트랜스퍼마르크트 평가 결과 3,800만 파운드(약 629억 원)로 책정됐다.
네이마르는 지난 여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 지금도 유럽 최상위 리그에서 뛸 만한 기량이라는 평가지만 네이마르는 커리어보다 돈을 택했다. 그만큼 알 힐랄은 네이마르에게 최고의 대우를 약속했다. 파리 생제르맹에 지불한 이적료가 9,000만 유로(약 1,281억 원)에 달했다. 연봉도 1억 유로(약 1,424억 원)를 보장했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몸값을 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0월 브라질 대표팀 경기를 치르는 도중 십자인대 및 반월판 파열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내구서잉 하락하면서 다음 평가에서는 순위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네이마르 뒤로 알 힐랄의 후벵 네베스(3,400만 파운드•약 563억 원), 알 이티하드의 파비뉴, 알 힐랄의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이상 3,000만 파운드•약 497억 원) 등이 최상위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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