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에게도 분노' 투헬, 라커룸에서 폭발했다 "생각만큼 잘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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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경질설까지 나올 정도로 휘청거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5일(한국시간) "투헬 감독이 레버쿠젠전에 0-3으로 패배한 뒤 라커룸에서 폭발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타이틀 경쟁에서 사비 알론소 감독의 레버쿠젠에 승점 5점 차로 뒤처졌다. 11년 연속 이어 온 리그 우승을 빼앗길 위기다"라고 덧붙였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좋지 않다. 내가 너희 수준에 맞춰 적응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과 나폴리 우승의 주역 김민재를 영입하며 우승 도전에 나섰다. 분데스리가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 도전에 대한 의지가 상당했다.
그러나 현재 상황이 어수선하다. 최근 레버쿠젠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원정경기가 결정적이었다. 리그 2위인 바이에른 뮌헨이 선두 레버쿠젠과 간격을 좁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아시안컵 차출 이후 김민재가 복귀하면서 바이에른 뮌헨이 더욱 힘을 낼 수 있었다. 그러나 득점 없이 3실점으로 무너졌다. 힘도 쓰지 못하고 강력한 우승 후보 레버쿠젠에 밀렸다.
이후 분위기 수습에 실패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라치오와 1차전에서 0-1로 패배했다. 홈에서 펼쳐지는 2차전에서 반전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면서 투헬 감독 경질설이 보도되고 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당장 투헬 감독을 경질할 생각이 없다. 그러나 다가오는 보훔, 라이프치히, 프라이부르크, 라치오전을 통해 투헬 감독의 미래가 결정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뒤를 이어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잡았다. 불안한 경기력을 선보이긴 했지만, 분데스리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현재 투헬 감독과 바이에른 뮌헨 모두 위기에 빠졌다. 분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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