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동료 심각하다, 2경기 연속 발작 졸도…무시알라 은퇴해야 하나 "신경 장애 때문, 치료하며 축구 계속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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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또 한 번 걱정스러운 장면이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자말 무시알라(23)가 프리시즌 경기에서 연이어 쓰러지면서 건강 상태에 쏠리고 있다.
무시알라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하이덴하임과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16분 교체 투입됐다. 그런데 그라운드를 밟은 지 불과 몇 분 만에 갑자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멍한 표정으로 의료진의 응급 처치를 받은 뒤 부축을 받아 벤치로 이동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서 더 큰 걱정을 안긴다. 지난 15일에도 RB라이프치히와 경기하다가 15분 만에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나흘 사이 두 경기에서 같은 증상이 반복되면서 컨디션 문제로 치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무시알라가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경기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는 괜찮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 현재 상황을 직접 설명하고 싶었다”며 상태를 공개했다.
무시알라가 밝힌 진단은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치료 가능한 결신 발작이었다. 그는 “신경학적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서 치료할 수 있는 발작이 나타났다. 최근 라이프치히와 하이덴하임전에서 발생한 일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에도 답했다. 앞으로 축구를 계속할 수 있느냐는 우려에 대해 무시알라는 비교적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처음 이런 모습을 보면 놀랄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 하지만 지금의 나에게는 일상에서 관리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현재 최고의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 역시 긍정적인 마음으로 회복에 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추가적인 건강 위험이 없다는 점이다”라며 “신경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하고 허가를 받은 뒤 이 상황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평소의 일상을 이어가면서 내가 좋아하는 축구도 계속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무시알라는 최근 몇 년 동안 부상으로 적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는 데 있다. 특히 2025년 클럽월드컵에서 발목 골절을 당하며 약 반년 동안 재활에 매달렸고, 복귀 이후에도 몸 상태에 대한 관리가 중요한 상황이었다. 최근 3시즌 동안 부상으로 65경기에 결장했고, 이탈 기간만 385일에 달한다.
그런 무시알라에게 이번에는 경기력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변수가 등장했다. 프리시즌 두 경기에서 연속으로 의식을 잃은 만큼 시즌 개막 이후에도 같은 일이 반복될 경우 선수 본인은 물론 뮌헨 역시 신중한 판단을 내려야 할 지 모른다.
물론 무시알라는 축구를 포기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독일 대표팀의 핵심으로 3경기 1골을 기록했던 세계 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다. 뮌헨에서도 창의적인 공격 전개의 중심에 서야 한다.
하이덴하임전을 끝으로 뮌헨의 프리시즌은 막을 내렸다. 오는 23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독일 슈퍼컵을 시작으로 새 시즌이 본격적으로 열린다. 뮌헨의 우승 경쟁만큼이나 관심이 쏠리는 것은 무시알라가 다시 건강하게 그라운드에 설 수 있을지 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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