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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최민식 "제대 30년 넘었는데 원없이 삽질, 포크레인도 있는데 왜"

작성일: 2024.02.20 17:19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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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식 ⓒ곽혜미 기자
▲ 최민식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최민식이 '파묘'를 촬영하며 삽질을 수없이 했던 고충을 털어놨다.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 언론배급시사회가 20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과 장재현 감독이 참석했다. 이도현은 군 복무 관계로 영상으로 대신 인사를 전했다.

이날 장재현 감독은 '파묘'라는 소재에 대해 "무덤을 파는 것에 어떤 뭔가가 있을까 고민하면서 어느 날 느낌이 들었다. 과거의 잘못된 뭔가를 꺼내서 그걸 깨끗하게 없애는 그런 정서가 떠오르더라. 우리의 과거를 돌이켜보면 상처와 트라우마가 많다. 한 번 그걸 파묘하고 싶었다. 재밌는 영화로 만들고 싶은 욕망이 들끓었다"고 소개했다.

이에 최민식은 '파묘'를 위해 다수의 삽질 장면을 촬영했던 것에 대해 "곡괭이질, 삽질을 많이 했다. 제대한 지 30년이 넘었다. 오랜만에 삽질을 원없이 했다. 포크레인도 있는데 왜 이걸 삽으로 파나"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기분 좋은 협업을 했다. 너무나 유쾌하고 화합이 잘 되는 현장이었다. 물리적 피곤함은 문제되지 않는다. 유쾌하게 삽질했던 기억이 난다"고 만족스러움워 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다. 오는 2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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