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신구·박근형, 살아있는 역사책…할리우드 대작 출연 욕심도"[인터뷰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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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그룹 소녀시대 겸 배우 유리가 신구, 박근형과 우정에 대해 말했다.
영화 '돌핀' 개봉을 앞둔 권유리가 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50년 세월을 초월한 신구, 박근형과 우정에 대해 말했다.
유리는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에 출연한 신구, 박근형과 50년 세월을 뛰어넘는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돈독한 우정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에 대해 유리는 "일단 너무나 선생님이시다. 진짜로 알려주신다. 삶의 혜안을 고스란히 전해주신다. 살아있는 역사책 도슨트 듣는 느낌"이라며 "배우는 게 너무 많고 재밌기도 하다. 그런 얘기들 어디 가서도 못 듣는 이야기들 듣는 것이 재밌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정말로 편안하게 해주신다"라며 "말이 안 되겠지만, 진짜로 친구처럼 해주신다.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관계가) 이어져 간다. (나의) 일방적인 사랑으로 시작했으나 품어주신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권유리는 인터뷰 말미 목표를 묻는 물음에도 "신구 선생님처럼 오랫동안 하고 싶다. 굉장히 오래"라며 "그런 모습을 실제로 보여주시니까 정말 많은 영향이 있다. '이게 정말 가능하잖아?' 그리 어렵지 않다는 걸 보여주시니까 조금 더 선명해지는 것 같다"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해외로도 나가보고 싶다"라며 "저렇게 큰 영화에 내가 한국 사람으로 나오면 멋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대작 영화에 한국 사람이 나오면 벅차오르는 느낌이 있다. 국뽕"이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어떤 작품을 보고 그런 느낌을 느꼈냐는 물음에는 "지금 갑자기 생각난 건 '오징어 게임'이다. 너무 대단하다"라며 "'기생충' 같은 작품에서 파티에 와인 마시면서 박수치는 사람이라도 하고 싶다"라는 열망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영화 '돌핀'은 삶의 변화가 두려운 30대 여성 나영(권유리)이 우연히 발견한 볼링이라는 즐거움을 통해 용기를 얻어 세상으로 튀어 오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오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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