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신태용 리더십 극찬 인도네시아, 확실한 동기부여 심어주니 '파죽지세'

작성일: 2024.04.22 14:42 이성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신태용 감독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찬사가 뜨거워지고 있다. 사상 첫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8강 진출로 올림픽 진출에 대한 꿈도 커지고 있다.
▲ 신태용 감독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찬사가 뜨거워지고 있다. 사상 첫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8강 진출로 올림픽 진출에 대한 꿈도 커지고 있다.
▲ 요르단을 무려 4-1로 대파하고 A조 2위로 8강에 오른 인도네시아. ⓒ연합뉴스/AFP
▲ 요르단을 무려 4-1로 대파하고 A조 2위로 8강에 오른 인도네시아. ⓒ연합뉴스/AFP
▲ 요르단을 무려 4-1로 대파하고 A조 2위로 8강에 오른 인도네시아. ⓒ연합뉴스/AFP
▲ 요르단을 무려 4-1로 대파하고 A조 2위로 8강에 오른 인도네시아.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에릭신'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 겸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의 대한 찬사가 인도네시아 내에서 쏟아지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21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3 아시아 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겸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3차전에서 난적 요르단에 무려 4-1로 이겼다. 

1차전 카타르전에서 심판의 황당한 판정을 극복하지 못하고 0-2로 패했던 인도네시아는 호주와의 2차전에는 피지컬 차이에도 특유의 빠르고 저돌적인 축구로 맞섰고 1-0으로 이겼다. 

요르단과의 승부도 놀라웠다. 중동팀에 유독 약한 동남아시아팀이고 인도네시아도 거의 재미를 보지 못했었다. 

하지만, 지난 1월 카타르에서 열렸던 2023 아시안컵에서 형들이 보여준 경기력에 동생들도 용기를 갖고 나선 모양이다. 오히려 더 좋은 경기력과 결과로 인도네시아에 사상 첫 올림픽 출전이라는 꿈을 심어주게 됐다. 

인도네시아 매체들은 연일 신태용 감독 리더십을 조명하고 있다. '콤파스'는 신 감독이 선수들에게 했던 발언을 소개했다. 신 감독은 카타르전에서 두 명이나 퇴장당하는 등 억울하게 경기했다. 그렇지만, 신 감독은 "카타르를 상대로 했던 경기를 잊으라. 우리는 계속 가야 한다"라며 호주전 준비에 집중하라 지시했고 1-0으로 승리한 효과로 이어졌다고 봤다. 

요르단을 상대로도 위축되지 말기를 바랐다고 한다. 신 감독은 "경기장에서 하는 것처럼 자신감을 갖고 나서야 한다고 했다"라며 11대11로 싸우는 경기에서는 강호, 약체는 없음을 선수들에게 주입했다고 분석했다. 

무엇보다 카타르전 직후 신 감독이 심판 판정에 대해 정면으로 문제제기를 하고 국제축구연맹(FIFA) 제소까지 하겠다고 하는 등 기존의 인도네시아 축구계가 소극적이었던 모습의 틀을 깨버리는 적극적인 행동에 놀랐다고 한다. 진정으로 인도네시아를 위해 신 감독이 싸우고 있다는 감정을 서로 느낀 셈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만연한 상황에서 제대로 팀을 만들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었던 것을 상기하며 "4년 전 팀을 결성했으나 2년 동안 코로나19로 경기하지 못했다. 2년이 더 지나면서 발전했다"라며 자신이 육성한 선수들의 발전하는 모습에 박수를 쳤다. 

8강 상대는 한국 아니면 일본이다. 한국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다소 밀리고 일본은 아시아 최정상에 우승 후보라 어렵다. 그렇지만, 형들의 아시안컵에서 상대했던 기억이 있다. 현재의 기세라면 어떤 결과를 만들지 모른다. 

선수들에게도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최선을 다하라고 할 모양이다. 그는 "8강에서 이기든 지든 최선을 다할 것이다. 100% 쏟아붓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며 대등하게 싸울 것임을 예고했다. 

일련의 행보에 대해 전 인도네시아 국가대표인 피르만 우티나는 "U-23 대표팀의 경기력은 진보적이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달성해야 할 목표도 잘 이해하고 있다. 귀화 선수와 국내 선수 사이의 융화도 좋고 서로 보완하고 있다"라며 신 감독의 리더십과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명확함에 찬사를 보냈다. 

신 감독과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의 계약은 6월이면 끝난다. U-23 챔피언십을 계약 연장 여부의 기준으로 삼았고 1차적으로 8강을 달성한 이상 재계약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PSSI가 계약 우선권까지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