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철렁철렁 "투헬 그냥 연임시켜" 독일 여론 급물살→"랑닉 감독, 바이에른 뮌헨 거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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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에게는 가슴 철렁한 소식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토마스 투헬 감독 후임 물색에 어려워하고 있다. 유력한 후보로 지목됐던 랄프 랑닉 감독도 애매한 말로 확답하지 않았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25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대표팀 랄프 랑닉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에게 온 관심을 말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대화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올해 여름 유로 대회에 집중을 강조했다"라고 알렸다.
랑닉 감독은 오스트리아 매체들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이 우리에게 연락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대화한 이은 오스트리아축구협회에 알렸다. 나와 오스트리아축구협회는 매우 신뢰하는 관계다.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구체적으로 다룰 이유가 없다. 나는 유로 대회에 모든 걸 집중하고 있고 오스트리아 대표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3-24시즌을 끝으로 투헬 감독과 결별하기로 한 뒤 차기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 투헬 감독은 후반기 초반 컵 대회 포함 3연패로 팀이 흔들리자 바이에른 뮌헨과 작별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120년 만에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끈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 바이에른 뮌헨을 맡았다가 중도 경질돼 독일 대표팀을 맡은 율리안 나겔스만과 접촉했지만 연달아 실패했다. 이후 독일 축구에서 굵직한 업적을 남긴 랑닉 감독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지만 아직은 알 수 없다.
랑닉 감독 말에서도 거절 가능성을 유추할 수 있었다. 오스트리아 대표팀에 집중한다고 말하면서 "바이에른 뮌헨이 날 원한다"라고 말할 때만 구체적으로 검토해볼 것이고, "내가 바이에른 뮌헨을 원하는 걸까"라고 스스로에게 묻겠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앞으로 4년 동안 오스트리아 대표팀에 남을 것"이라고 보도하며 선임 가능성에 고개를 저었다.
감독 선임에 연달아 실패하면서 투헬 감독 유임설이 점점 더 고개를 들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폭스'에 따르면, 현지 팬들은 "우리는 랑닉 감독이 아닌 투헬 감독을 원한다"라는 청원을 시작했다.
팬들은 "투헬 감독에겐 연달아 부정적인 보도들이 있었고, 선수들이 번갈아 부상을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어려웠던 상황 속에서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다른 감독들을 존중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뛰어난 성적을 낸 투헬 같은 감독이 필요하다. 투헬 감독은 우리가 지켜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 고위층이 알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도 "바이에른 뮌헨이 투헬 감독과 동행하는 선택지가 있다. 투헬 감독 계약은 2025년까지다. 분데스리가와 DFB 포칼 우승에 실패했지만 라커룸 장악력이 있다. 현재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에게 큰 지지를 받고 있다"라면서 "파리 생제르맹, 첼시 등을 지휘하면서 지난 10년 동안 유럽 최고의 감독이라는 걸 증명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 시즌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는 팀이다. 현재 구체적인 차기 감독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투헬과 한 시즌 더 동행하는 건 이상적인 차기 감독 선임에 충분한 시간을 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일단 바이에른 뮌헨 측의 공식적인 입장은 결별이다. 에베를 단장은 독일 ‘ZDF’와 인터뷰에서 “이미 내려진 결정이다. 논의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고, 투헬 감독도 "구단과 합의된 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를 떠나려고 했던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다시 잔류를 선택한 것처럼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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