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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후보' 해리 케인 폭탄 발언..."미식 축구 시작하면 진지하게 해보고 싶어"

작성일: 2026.09.24 10:09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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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해리 케인(33)의 미래는 바이에른 뮌헨에 있을 가능성이 커졌다. 재계약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훗날 미국에서 축구와 미식축구를 동시에 병행하는 독특한 계획까지 공개했다.

독일판 '스카이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케인과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계약을 위한 협상에서 돌파구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한 케인 역시 직접 재계약이 가까워졌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케인은 "우리는 상당히 가까워졌다. 나는 뮌헨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며 "공식 발표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까지만 해도 빠른 합의를 예상하지 않았던 케인이 직접 협상 진전을 알린 것이다.

케인과 바이에른 뮌헨의 기존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현재 양측은 최소 2029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선수와 구단 모두 공개적으로 동행 의지를 드러내면서 재계약 가능성이 꾸준히 높아졌다.

케인은 앞서 자신의 재계약 전망을 두고 "상당히 좋아 보인다"고 말한 바 있다.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스포츠 디렉터 역시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을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케인을 붙잡겠다는 뜻을 숨기지 않았다.

그런데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미래뿐만 아니라 선수 생활 후반부를 향한 이색적인 구상도 공개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선수로 뛰는 동시에 미국프로풋볼(NFL) 키커에 도전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케인은 잉글랜드와 스페인의 네이션스리그 맞대결을 앞두고 "언젠가 MLS나 비슷한 곳에서 뛰게 된다면 하나의 가능성이 될 수도 있다"며 "시즌이 진행되는 시기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두 가지를 병행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인이 MLS 진출 가능성을 직접 언급한 것은 새로운 이야기지만 NFL 도전은 이전부터 여러 차례 밝혀왔던 꿈이다. 케인은 단순한 이벤트성 도전이 아니라 실제로 NFL 키커를 목표로 한다면 충분한 준비 기간부터 갖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도전한다면 진지하게 할 것이다. 먼저 6개월에서 1년 정도 시간을 갖고 집중적으로 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축구에서 페널티킥을 차는 경험이 NFL 키커에게 필요한 능력과 일정 부분 연결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케인은 "나는 페널티킥을 찬다. 압박감과 기술적인 부분이 매우 비슷하다"며 "실제로 NFL에 도전한다면 내가 지금까지 해온 훈련은 다른 어떤 종목보다 미식축구와 가까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당장 미국으로 향할 생각은 없다. 케인은 "현재로서는 머릿속 한편에 갖고 있는 생각일 뿐"이라며 "지금은 이곳에서 가능한 한 오랫동안 뛰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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