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A대표팀 또 불발 이승우…김은중의 긍정 "본인도 아쉽다고 생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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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이성필 기자] "(9월까지는) 제가 최대한 골을 더 넣게 만들어 봐야겠죠."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2024 하나은행 K리그1 15라운드 대구FC전에 이승우를 선발로 내세웠다. 리그 세 번째 선발이다.
22세 이하(U-22) 의무 출전 규정으로 이승우는 주로 벤치에서 시작한다. 골도 교체 출전으로 많이 넣었다. 선수 입장에서는 기묘한 상황이었다.
직전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에서는 아예 명단에서 빠졌다. 김 감독은 지동원과 함께 선발로 내세운 이유를 두고 "두 선수가 직전 경기 컨디션이 안 좋았다. 장염 증상이 있었다. 오늘은 컨디션 좋아서 출전했다"라고 말했다.
이승우의 마음은 어떨까. 6월 예정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5, 6차전 싱가포르, 중국전 명단 포함을 내심 기대했지만, 역시 현실은 차가웠다. 6골을 넣으며 득점 부문 6위에 올라와 있어도 소용이 없었다.
김 감독은 "(A대표팀 발탁은) 저도 매번 기대하고 관심 있게 지켜보는 상황이었다. 지난 3월보다는 이번 6월이 (선발에) 더 근접했던 것이 사실이다"라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래도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9월에는 3차 예선이 시작된다. 김 감독은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준다면 될 것 같다. A대표팀에 가지 못했던 선수가 아니지 않나. 선수 본인도 아쉽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그래도 3월보다는 더 가까워진 것 같다. 그때(9월)까지 제가 어떻게 해서라도 (A대표팀 선수로) 만들어 보겠다. 골을 더 넣을 수 있게 하겠다"라며 공격수 출신인 자신의 능력을 다 녹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제주전에서 출전 30초 만에 퇴장당한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아르한에 대해서는 "아르한을 투입하면서 전술도 약간 바꿨다. 시도도 하지 못하고 퇴장당했다. 열심히 했지만, 운이 좋지 않아서 그런 상황이 나왔다. 경험이고 아직 어리다.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다음에 복귀해서 오면 아쉬움 채워 달라고 했다"라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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