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의 미친 우승 DNA' 감탄한 英 BBC 해설위원 "분명 전반 내내 밀렸는데…정신력 괴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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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우승 횟수를 15번으로 늘렸다. 도르트문트 게임 플랜은 좋았고 매서웠지만 레알 마드리드 우승 DNA를 넘을 순 없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도르트문트의 경기가 끝난 뒤 "레알 마드리드는 정신력의 괴물들이다. 전반전에 거의 공격 기회가 없었고, 후반전 다니 카르바할 결승골이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 경기는 그 순간부터 레알 마드리드 통제권에 있었고 비니시우스가 쐐기골로 경기를 끝냈다"라고 감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도르트문트를 만났다. 통산 14회 우승이었던 레알 마드리드였지만 도르트문트 경기력은 좋았고 전반전 45분 동안 밀렸다.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날카로웠던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였지만 이날엔 꽤 고전했다. 한 칸 아래에서 뛰었던 주드 벨링엄도 전반 동안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도르트문트는 조직적인 경기 운영으로 레알 마드리드 전진 패스를 끊었고 아데예미 등이 골키퍼와 위협적인 1대1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레알 마드리드에 미소 지었다. 도르트문트는 득점해야 할 순간에 골을 넣지 못했는데 레알 마드리드는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29분 코너킥에서 카르바할 헤더 골이 터지며 도르트문트 득점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선제 득점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 흐름이 왔다. 후반 37분 비니시우스가 마트센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았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었다. 'BBC' 해설위원 크리스 서튼 말처럼, 득점 후 완벽한 통제 속에서 경기를 운영했다.
'BBC' 해설위원 크리스 서튼의 감탄은 이어졌다. 레알 마드리드가 2-0으로 도르트문트를 제압하자 "레알 마드리드는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선수들이 많은 믿음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전에도 이런 경기를 한 경험이 있다. 그들에겐 의기양양한 밤이었다"라며 엄지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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