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책임해, 이해 받기 쉽지 않은 행동이다” 에이스 부상에 염경엽, 왜 화를 냈나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무책임하다.”
LG는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 선발 투수를 최원태에서 김유영으로 교체했다. 최원태가 옆구리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LG 관계자는 “최원태가 우측 옆구리 불편함을 호소했다. 선발 투수로 나설 수 없게 됐고, 오후에 대구에서 병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고 했다.
그리고 병원 검진 결과 ‘우측 광배근 미세 손상’이 발견됐다. LG 관계자는 “최원태는 내일(12일) 서울로 올라가 지정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복귀 시점도 이후에 나올 것 같다”고 전했다. 최원태는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외야수 최명경과 내야수 김민수도 이천행 통보를 받았다. 대신 내야수 김주성, 김대원과 투수 김영준이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은 “최원태가 아침에 갑자기 통증이 생겼다더라. 경기를 뛰다가 부상을 당하는 건 괜찮다. 그런데 자기 관리를 못해서 아픈 건 이야기가 다르다. 무책임하다. 몸 관리를 잘 못한 건 화가 난다. 선수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에이스’ 최원태의 부상에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팀 동료들은 정말 고생하고 있다. 전날까지 연습을 하다가 당일 와서 아프다고 하면 어떻게 하나. 쉬다가 갑자기 아프다고 하는 건 이해받기 쉽지 않은 행동이다. 감독 입장에서 최원태의 상황은 이해할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최원태의 이탈이 상승세를 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염경엽 감독은 “최원태가 갑자기 아픈 탓에 팀이 피해를 본다. 한창 승운도 따르고 있고 분위기가 좋다. 그런데 최원태가 찬물을 끼얹졌다. 아무리 좋게 이해하려 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원태의 이탈은 LG에 큰 타격이다. 이미 직전 경기였던 9일 수원 kt 위즈전에서도 LG는 불펜데이로 경기를 치렀다. 이우찬이 선발 등판했지만 1이닝도 책임지지 못하고 강판됐다. 그리고 이지강과 정지헌, 우강훈, 김진수 등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이닝을 책임져야 했다.
삼성전 상대 전적이 좋았기 때문에 최원태의 이탈은 더 아쉬움으로 남는다. 최원태는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2경기에서 10⅔이닝을 소화했고 1승 평균자책점 0.84를 기록한 바 있다.
최원태 대신 선발 등판하는 김유영은 올해 정규시즌 28경기에서 28이닝 1승 1패 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 2경기에서 3이닝을 소화했고 1세이브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김유영도 최근 등판 기록이 좋다. 경기 초반 승부가 중요하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카드 중에서 가장 확률이 높은 선수라 선발 투수로 기용하게 됐다”며 김유영이 초반 분위기를 가져와주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LG는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구본혁(유격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리그 유일 10패 투수' 타케다 전격 2군행, 단 "교체는 아니다" 선 그었다…대체 선발 후보 2명은?
2026-08-20
-
"잘 친다고 해서" 이천에서 2안타→곧바로 1군 콜업 '7번 지명타자' 선발까지, 2경기 1득점 타선에 트레이드 복덩이 되나
2026-08-20
-
"좀 나눠서 치지" 폭소한 박진만 솔직 고백…20안타 18득점 대승→1위 탈환에 더 필요한 건?
2026-08-20
-
"선발이 선발 몫을 했을 때 잘했다" 톨허스트 반등이 곧 LG의 반등이 되나, 염경엽 감독이 기대하는 그것
2026-08-20
-
패배 속 한화 위안, 김경문도 “괜찮았다” 끄덕거렸다… 주전 대거 선발 제외 이유는?
2026-08-20
-
후반기 첫 연승→'ERA 1.38' 고영표까지 잡을까, LG 선발 라인업 공개…이주헌 대신 박동원 마스크
2026-08-20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